셰익스피어의 많은 작품 중 가장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로미오와 줄리엣’. 이 비극적인 베로나 연인들의 이야기는 아직도 수많은 창작자들에 의해 끊임없이 새로운 버전으로 태어나고 있다. 마이요의 안무로 재탄생 된 이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안산문예당을 찾는다.
마이요의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은 단지 제목에 나오는 로미오와 줄리엣만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이 아니다. 전체적인 극을 이끌어가는 로렌스 신부, 부성을 겸비한 마담 캐퓰렛, 두 대립하는 가문의 젊은이들 티볼트와 머큐쇼 등 작품 속에 등장하는 30여명의 무용수들이 모두 주인공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주요 캐릭터의 역할에 액센트가 골고루 주어졌다. 특히 한층 두터워진 솔리스트층과 새로운 신인무용수들의 ‘감각적인 표현력’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만들어내는 프로코피예프의 발레음악으로 ‘보는 발레’만이 아닌 ‘듣는 발레’의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일시 10월 26일(금) 오후8시/ 27일(토) 오후4시
장소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관람료 R석6만원/S석5만원
문의 080-481-400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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