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 암은 이처럼 두려운 질환이기는 하지만 최근 암환자의 5년 이상 생존율이 57.1%(2003-2007년 발생 기준)에 이를 정도로 생존율은 매년 향상되고 있다.
최근 암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짐에 따라 암 환자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암치료에는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등이 있다. 그 중 항암화학요법은 환자의 암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주어 환자의 몸에 예기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킨다. 말초신경병증, 설사, 수족증후군, 구내염, 설사, 탈모, 피로 등이 그것이다.
이중 말초신경병증은 환자가 팔다리에 둔한 느낌, 저림, 타는 듯이 화끈거리는 느낌, 근육쇠약, 손발부위 통증, 경련 등을 호소한다. 이러한 말초신경병증은 항암제를 투여 중이거나 받은 환자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증상이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지만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증명되지는 않았다.
이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침구과와 혈액종양내과에서는 <항암화학요법 유발 말초신경병증 환자에 대한 침치료 임상연구>를 시행하여 전침의 치료 효과를 밝히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상연구에서는 항암화학요법 이후 손발의 감각이 저하되거나 저림, 화끈거림, 따끔거림 등으로 인한 통증을 전침(경혈에 침을 놓고 전류를 흘리는 방법)을 이용해 치료한다.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 성인으로 암 진단 후 항암화학요법 진행 중이거나 종료한 사람으로 이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이다.
1주일에 2회씩, 총 4주간 8회의 침 치료를 받게 되며 선정된 참가자의 진료비 및 치료비, 기타 검사는 무료이며, 소정의 교통비를 지급한다.
신청 이메일 (cancerpainzero@gmail. com)
문의 031-961-9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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