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14개 지자체의 총 부채가 1조687억원으로 지난해 410억원의 이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도는 3670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어 매년 150억원 이상의 이자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의회 하대식 의원은 최근 열린 도의회 임시회에서 "도청의 부채가 3670억원에 달해 매년 152억원의 이자를 내는 적자 구조"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연간 566억원을 보조하는 민간 기관·사회단체 보조금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도는 그러나 부채비율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완주 도지사는 "현재 채무비율은 8.4%로 이는 전국에서 3번째로 낮아 재정 운영이 건전한 편"이라며 "3년째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원금의 6%인 250억원 가량을 매년 상환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지사 이어 "지방채가 없는 것이 좋긴 하지만 기업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이나 지역 발전을 투자를 위해 빚는 내는 것도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민간보조금 축소에 대해선 "행정기관이 해야 할 사업 중에서 민간의 전문성과 자율성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 보조하고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지원금 축소 권유에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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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그러나 부채비율이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완주 도지사는 "현재 채무비율은 8.4%로 이는 전국에서 3번째로 낮아 재정 운영이 건전한 편"이라며 "3년째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원금의 6%인 250억원 가량을 매년 상환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지사 이어 "지방채가 없는 것이 좋긴 하지만 기업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조성이나 지역 발전을 투자를 위해 빚는 내는 것도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민간보조금 축소에 대해선 "행정기관이 해야 할 사업 중에서 민간의 전문성과 자율성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 보조하고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며 지원금 축소 권유에 반대의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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