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변화시키는 힘, 주인공에 있습니다”

지역내일 2012-09-06


에듀 인터뷰-공부습관 트레이닝 ‘주인공’ 백마센터 성기민 원장
“아이들을 변화시키는 힘, 주인공에 있습니다”
진로진학 특화 프로그램 운영, 숲을 보여주는 교육으로 입시 성공 도와


입시라는 장거리 레이스를 목표없이 달리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꿈과 목표가 있어도 만만치 않은 과정을 목표없이 달리는 아이들이 너무 많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이나 학습동기 유발이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비전은 극히 제한적이다. 명문대와 어른들 눈높이의 유망직종에 대한 뻔한 답을 제시한다. 아이들의 꿈과 목표를 찾는 과정은 쉽지 않다. 아이들마다 다른 재능, 다른 관심, 다른 가치관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누군가 인내심을 갖고 이끌어주고, 기다려줘야 아이들은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생각하며, 진로에 눈을 뜬다. 공부습관 트레이닝 센터인 주인공 백마센터는 전문적인 시스템으로 아이들에게 진로의 비전을 제시한다. 개원한지 일년 반이라는 시간동안 세 번의 확장이전을 했고, 일년 이상 꾸준히 트레이닝을 해온 학생들의 성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주인공 백마센터의 성기민 원장은 “더디 가더라도 아이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진로와 진학지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Q> 과거와 달리 진로나 진학지도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과 학부모는 이에 대해 여전히 막연해합니다.
진로를 찾는 과정은 몇가지 검사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학생들 스스로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성찰하며 탐색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장점 단점 가치관 흥미 적성 꿈 성격 등, 자신을 이해하고 종합해 가다보면 선명해지는 것이 진로입니다. 특히 진로는 어른들이 구체적으로 제시해주는 것이 아니라 넓고 다양한 분야를 보여주는 것이 우선돼야 합니다. 그 안에서 학생들 스스로 경험하고 찾을 수 있도록 시간과 기회를 줘야 합니다. 학생들 스스로 진로를 찾아내면 자신감이 생기면서 진학에 대한 계획까지 가속도를 붙입니다.


   Q> 고등학생이 되면 대학입시를 목표로 빠르게 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런 현실에서 진로탐색을 위한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을 듯합니다.
진로탐색은 주도력을 가지고 스스로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는 중학생 때 진로탐색의 시간을 갖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진로탐색입니다. 진로에 대한 비전이 없다면 입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어렵습니다. ‘주인공’ 프로그램은 최소 1년 단위로 진행됩니다. 고등학생이어도 1년 이상 꾸준히 진로와 진학에 대한 고민을 한 후 목표와 계획을 세우도록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은 학생들은 스스로 공부하려고 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입시라는 레이스에 끌려가는 아이들과 꿈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달리는 아이들의 공부 효율은 분명 큰 차이가 납니다.
 
   Q> ‘주인공’ 프로그램의 특징을 간단히 설명해 주세요.
주인공 프로그램은 공부 습관을 다져주는 과정입니다. 자기주도 학습이 강조되고 있지만 실제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공부습관이 잘 잡혀있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런 학생들에게 꿈과 목표를 설정하도록 도와주고, 공부하는 습관과 긍정적인 사고를 갖도록 학생들을 변화시킵니다. 예습복습을 즐기고, 수업을 즐거워하며, 학습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지식으로 쌓아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목표없이 부모님이 시켜서하는 무기력한 공부에 익숙해 있다면 생각과 습관을 바꿔야만 성적이 오릅니다. 학습은 역동이 일어나기 어려운 과정입니다. 정확한 목표와 긍정적인 생각, 좋은 공부습관이 뒷받침 돼야 성적이 올라갑니다. 이런 과정은 단지 대학입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Q> 주인공 백마센터 고등부를위한 진학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떤 프로그램인지요?
주인공 메인 프로그램과 입시준비를 전략적으로 할 수 있는 진학특화 위한 별도의 코칭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찾은 진로에 맞게 로드맵을 설계해 이를 하나하나 밟고 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진행합니다. 고등학생이 되면 대다수의 학생들이 성적에 맞춰 대학에 가려고 합니다. 자신의 꿈과 진로에 상관없이 좋은 대학을 목표로 입시를 치르려고 하지요. 그러나 이는 굉장히 비효율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목표를 위해 노력해 온 과정을 보여줘야 하는 수시입시에서는 더욱 불리합니다. 고등부를 위한 진학 특화 프로그램은 개별적이고 전문적이며, 전략적이어야 합니다. 학생별로 내신과 수능, 수시준비와 입사제를 대비한 서류와 활동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희 센터에서는 고등부는 30명 이상 모집하지 않습니다. 저희가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변화시킬 수 있는 선입니다. 더디 가는 것 같지만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원칙을 되새기며, 로드맵을 세우고 이에 맞춰 차근차근 준비해 가는 것이 바로 지름길입니다.


  Q> 일년 반 동안 세 번의 확장이전을 했고, 그동안 함께 해온 학생들의 성과 또한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처음 주인공을 찾아왔던 학생들은 지금 어떻게 달라졌나요?
주인공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대다수가 하는 말은 ‘저도 모르게 제가 달라졌어요’라는 것입니다. 습관을 바로 잡고 교정하는 과정은 바로 눈에 드러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쌓이면서 그 변화가 두드러집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매주 목표를 설정해 실행하면서 주도력과 자기성찰력을 키우게 되고,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가 충분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공부하게 됩니다. 학습의 효율성이 높아진 학생들은 창의성 또한 높아지고, 가속도를 붙여 지속 성장합니다. 입시가 다가오더라도 불안해하거나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습니다. 성적향상은 당연한 결과이구요. 입시가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너무 빠르게 가다보니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회성 처방은 나무만 보게 합니다. 가는 길도 보이고, 원하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숲을 보여주는 교육이 절실합니다.


문의 주인공 백마센터 031-905-7109
주인공 백마센터에서는 9월10일 ‘공부의 신’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중3부터 고2의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기민 원장의 진로와 진학, 자기주도 학습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사전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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