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10명 중 3명이 실직상태이고, 8명은 창업이나 채취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도내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 1281명(남 688명·여 59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0.5% 391명이 실직(퇴직자 포함) 상태였다.
성별로는 남자 13.5% 93명, 여자 50.2% 298명이 직장에 다니지 않았다.
조사대상자의 78.1% 1000명은 향후 창업 및 재취업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창업 및 재취업을 희망한 1000명 가운데 54.8%는 재취업을, 45.2%는 창업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 분야로는 27.7%가 도·소매업, 25.0%는 숙박 및 음식점업을 꼽아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부동산업 및 임대업 10.4%, 제조업 8.8%, 건설업 4.2%, 금융 2.9%, 운수업 2.7% 등의 순이었다.
창업비용은 33.0%가 5천만~1억원 미만을 선호했고 1억~2억원 미만 26.5%, 5천만원 미만 24.8%, 2억~5억원 미만 11.3%, 5억원 이상 2.7% 등이었다.
재취업 분야로는 제조업(21.0%)을 가장 원했고 도·소매업 12.0%, 숙박 및 음식점업 8.6%, 부동산업 및 임대업 8.0%, 건설업 7.8% 등의 순이었다.
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베이비부머를 위한 일자리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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