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과학만 잘하는 영재? NO!
융합형 과학인재 키우는 ‘동국대 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일산에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이 들어온다. 동국대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과학영재교육원 신규 설치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2013년도부터 영재교육과정 운영에 나서게 된 것이다. 기존의 수학, 과학만 잘하는 문제풀이식 교육이 아닌 다른 학문과의 융합을 기하는 핵심 융합교육을 실시할 계획으로서 2013년도 학생모집에 나섰다.
그동안 일산 주변 지역 학생들은 경기도 내에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이 대부분 멀리 있고 몇 곳 되지 않아 불편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동국대학교(경기도 고양시)가 지난 7월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과학영재교육원을 유치, 2013년도부터 교육에 들어갈 예정에 있어서 그간의 불편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번 동국대의 유치로 경기도 내의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은 동국대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을 포함하여 아주대, 가천대(구 경원대), 대진대 부설 영재교육원, 이렇게 네 곳으로 늘었다.
수학, 과학, 예술, 인문 등을 두루 아우르는 융합교육이 핵심
이 교육원의 주된 교육프로그램은 핵심융합교육(STEAM)과정으로서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정보 등의 과학 분야를 근간으로 공학, 예술, 인문 등 다양한 학문을 접목, 융합인재 교육을 실시한다. 기존의 문제풀이 위주의 교육이 아닌 다양한 학문과 분야를 접목하여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과학적 흥미를 지속적으로 느끼고 체험하도록 교육한다. 또한 감성계발교육과 인성함양교육 등 영재교육에 있어서 간과하기 쉬운 인성교육도 강화했다. 교육대상은 초등학교 4,5,6학년, 중학교 1,2학년 학생으로서 교육에는 동국대학교 교수진이 상당수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국대는 오는 10월 22일(월)~26일(금) 17시까지 방문 및 우편을 통해 학생모집 원서를 접수받는다. 경기도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2012년 10월 현재 초등학교 3,4,5,6학년 및 중학교 1학년 재학생이면서 영재학급, 또는 영재교육원 재학생(2013년 2월내 수료예정자) 및 기 수료자로 영재담당교사의 추천을 받은 자, 또는 소속 학교 관찰추천위원회의 심사와 최종추천을 받은 자여야 한다. 고양시와 파주시는 관찰추천위원회 미실시 지역이므로 관찰추천위원회와 관련된 해당사항이 없다. 각 학교별 지원 가능한 학생 수는 전체 재학생수의 0.5% 이내이며 타 대학 부설 영재교육원에 이중 지원이 불가하다. 동국대는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층면접을 거쳐 오는 11월 2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문의: 031-961-5313~4
김수정 리포터 whonic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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