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커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는 딸의 질문을 받고 한참을 머뭇거렸다. 난 이미 다 커버렸는데…. 나의 꿈은 이미 소용없는 걸…. 그런 생각을 마음깊이 품고 있던 나에게 아이의 질문은 참으로 도전적이었다.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저자 김수영은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말한다. “꿈을 상상하는 사람은 오늘 하루가 다르다”라고
중학교도 중퇴한 소위 ''문제아''였던 김수영은 검정고시로 1년 늦게 실업계인 여수정보과학고에 입학했다. 기자의 꿈을 안고 대학 진학을 준비하자 사람들은 ''네 분수를 알아라''며 비웃었지만 그녀는 1999년 골든벨을 울리고 연세대에 당당히 합격하면서 간절히 원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연세대에서 영문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동아일보 인터넷 기자로 활동하면서 스무 살 최연소 기자로 ''2000년 최고 인터넷 기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대학 졸업 후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입사했지만 기쁨도 잠시. 몸에서 암 세포가 발견된다. 충격을 받은 그녀는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것을 쭉 써내려갔고, 자신의 꿈 73가지를 담은 리스트를 완성했다.
''인생의 3분의 1은 한국에서 살았으니 다음 3분의 1은 세계를 돌아다니고, 마지막 3분의 1은 가장 사랑하는 곳에서 살고 싶다''는 첫 번째 꿈을 이루기 위해 김수영은 2005년 무작정 런던행 비행기 표를 끊고 한국을 떠나며 세계 도전을 시작했다. 런던대학교에서 석사를 마치고 2007년부터 세계 매출 1위 기업(2008년 포춘지 선정) 로열더치쉘 영국 본사에 입사해 연 800만 달러의 매출을 책임지는 카테고리매니저로 근무했다. 그리고 부모님께 집사드리기, 킬리만자로 오르기, 뮤지컬 무대에 오르기 등 지난 7년간 50여 개국에서 42가지의 꿈을 이뤄왔고 2010년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를 출간하며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기’라는 또 하나의 꿈을 이뤘다.현재 꿈 리스트는 83가지로 늘어났으며, 그중 올해 이룰 가장 큰 꿈은 책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와 전시회 ‘드림 페스티벌’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꿈의 씨앗을 나누어주는 것이다
김수영이 만난 25개국 365개의 꿈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꿈을 찾는 이들에게는 영감을, 꿈 앞에 좌절한 이들에게 용기를 전해주는 저자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이 세상 사람들은 무슨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지에 대한 답을 찾아 고민하며 1년 동안 인생의 마지막 1년이라도 된 듯 치열하게 사람들의 삶과 꿈에 귀를 기울이고 거침없이 자신에 꿈에 도전했던 저자의 1년간의 기록을 들려준다. 삶의 터전도, 살아가는 방법도, 해결해야 할 문제도 전혀 다르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꿈이 있으며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주고 꿈 앞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힘을 주기 위해 노력한 저자의 가슴속에서 함께 뛰는 365개의 삶들이 전하는 감동과 깨달음, 행복과 아픔, 환희와 비애의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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