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촌에서는 100% 우리 농산물을 사용합니다. 맛의 비결은 무엇보다 좋은 재료와 남도 천일염을 사용합니다. 재료 하나하나 최상품을 선정하여 만든 양념깻잎이라 직접 맛을 보시면 다르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계량부녀회 마을반찬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성님 대표(64)의 이야기다.
전남 나주 노안면에 소재한 이슬촌 계량부녀회는 녹색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청정한 자연과 부녀회의 맛깔스러운 손맛으로 반찬을 만들고 있다. 양념깻잎을 배달해 먹을 수도 있지만 깻잎을 만드는 과정, 사용하는 재료 등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양념깻잎 만들기 체험은 판매자와 고객 간의 신뢰를 더욱 견고히 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만든 묘책이다.
재료부터 완성까지, 부녀회에서 직접 챙겨 (중간제목)
김 대표는 양념깻잎을 담그는 부녀회 회원들도 모두 한 가족의 엄마다, 당연히 내 남편 내 자식들이 먹을 음식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녀회 회원들은 특히 위생과 청결에 힘을 쏟고 있다. 친환경 깻잎과 더불어 멸치육수, 간장 등도 철저히 검수한다. 재료는 국산 중에서도 최상품을 고집한다. 좋은 재료가 좋은 식품을 만든다는 것이 김 대표의 생각이다. 재료 준비가 끝나면 깻잎을 식염에 3개월 정도 숙성시킨다. 양념은 맛의 평준화를 위해 배합비율에 맞게 정확 제조한다. 모든 과정은 맛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수작업으로 하고 있다.
깻잎은 맛뿐만 아니라 몸에도 아주 좋은 음식이다. 뇌세포 대사기능을 촉진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며,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인체 해독작용을 하고 비타민C가 풍부하여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그러니 가족 건강까지 챙기는 주부에게 양념깻잎은 식탁의 최고 선물이라 말할 수 있다.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슬촌 양념깻잎은 입소문을 타고 주문량이 점점 늘고 있다. 직접 방문 체험하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렇듯 사업이 빠르게 자리를 잡으면서 부녀회의 손도 바빠졌다.
김 대표는 “저희가 만든 품질 좋고 맛있는 음식이 전라도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기 있는 제품이 되는 것이 저희 바람입니다. 전라도 하면 음식 아닙니까? 특히 깻잎만큼은 이슬촌 양념깻잎이 최고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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