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광주 거주 다문화가족들의 한마당 문화잔치인 ''다문화 스타일''을 오는 23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구 양동시장 2층 문화센터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양동시장 상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하며, 국가별 국기입장에 이어, 바닥프로젝트의 오프닝 축하공연, 다문화가족과 양동시장 상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장기자랑, 경품추첨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장터 앞마당에서는 이주여성들이 직접 만든 의류, 가방, 장신구, 수공예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바자회가 열리고, 양동시장문화센터 공간에서는 아이 동반 가정을 위해 핸드페인팅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다문화식당에서는 쌀국수, 딤섬, 카레와 같은 베트남, 중국, 인도음식 등을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경제적 사정으로 친정 방문이 어려운 저소득 결혼이민자들의 모국에 대한 향수를 충족시키고, 이들의 이국생활을 위로하기 위해 기아자동차 후원으로 20가정 80여 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2일까지 참가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백수인 리포터 pinflo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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