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회관, 재개관 기념공연 릴레이
토크콘서트·뮤지컬·클래식 공연 등 다양한 공연 열려
전국 공공문예회관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이 10일로 개관 30주년을 맞아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10일부터 한달 동안 풍성한 재개관 기념 공연을 펼친다.
쾌적한 공연관람을 위해 객석을 전면 교체했다. 음향시설도 보강했다. 무대벽면은 건축음향을 고려한 타공판으로 바꿨으며, 무대조정실, 티켓박스, 로비, 편의점 등도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재개관 기념 공연은 세대별로 다양한 장르가 마련된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4인4색 포크콘서트'',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오리지널 가족뮤지컬 ''어린이난타'', 클래식 매니아를 위한 ''금난새와 유라시안 스트링스 음악회'', 20~30대를 위한 뮤지컬 ''루나틱''등 7종류의 공연이 진행된다.
■ 어린이 캣츠
오리지널 가족뮤지컬 ''어린이 캣츠''가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13회에 걸쳐 소극장 무대를 장식한다.
평일 오전 11시·오후 3시, 토 오전 11시 오후2·4시, 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전석 2만5천원.
■ 금난새 & 유라시안 스트링스 음악회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유라시안 필하모닉은 1997년 서울 국제음악제 데뷔 한 후, 2000년부터 본격적인 연주활동을 시작해 2005년 전국 40개 지역 136회 연주를 성공적으로 치룬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오케스트라다.
음악감독 금난새의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연주자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돋보이는 연주가 기대된다. 전석 4만원.
■ 창작 뮤지컬 - 루나틱
개그맨 백제현이 기획 제작한 뮤지컬 입문작. 닐 사이먼의 ''굿 닥터''를 우리나라의 정서에 맞게 각색한 순수 창작뮤지컬이다.
무대 오픈 이후 관객 입소문으로 초연 이후 21번의 장기공연과 18개 도시 250여 차례 공연, 그리고 전국관객 100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요즘 가장 핫한 이슈인 힐링을 주제로, 상처받은 사람들이 함께 아픔을 치유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26일부터 11월4일까지. 전석 4만5000원.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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