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합격을 결정하는 최대 승부처가 된 논술. 결전의 장인 2013학년도 수시 2차 논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입 논술은 논제와 제시문이라는 두 개의 기둥으로 구성된다. 특히 대입 논술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첫 단계가 바로 논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논제를 수험생 멋대로 해석하거나 요구하는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으면 고스란히 감점으로 작용한다. 논제를 잘못 이해할 경우 논술시험 2시간 내내 끙끙거리며 답안을 작성해도 ''동문서답''한 격이 되고 만다. 그야말로 ‘대형 참사’다.
대치동 신우성논술학원(www.shinwoosung.com)의 이백일 선생이 2013학년도 수시 2차 논술을 앞두고 정확한 논제 해석과 고득점 답안 작성 비결이 담긴 보따리를 풀었다. 특히 대입 논술에 단골로 출제되는 논제 유형과 그 해석 및 답안 작성 방법은 논술 스트레스로 밤잠을 못 이루는 수험생에게는 최고 선물이다.
▶‘제시문 (가)와 (나)를 비교하시오.’
대입 논술의 대표적인 논제 유형이다. 논제가 비교하라고 요구할 때는 반드시 제시문에서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내 답안에 작성해야 한다. 이 때 공통점 보다는 차이점에 훨씬 더 많은 분량을 할애해야 하며 반드시 차이점은 2~3개의 항목으로 나눠 서술해야 한다..
▶‘제시문 (가)~(마)를 참고해(고려해, 토대로, 기초로, 바탕으로, 염두에 두고) ~하시오.’
이와 같은 논제가 나왔을 때는 답안 전체에 제시문 (가), (나), (다), (라), (마)의 주제나 내용이 재료로 들어가 있어야 한다. 수험생들이 가장 저지르기 쉬운 실수는 (가)~(마) 가운데 전부를 활용하지 않고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일부만 골라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다. 이 경우 채점자는 수험생이 빼먹은 제시문의 갯수만큼 감점한다. 논술에 나오는 제시문이나 도표는 ‘장식품’이 아니다. 모든 제시문과 도표를 분석해 답안에 전부 반영해야 고득점할 수 있다.
▶‘제시문을 요약하시오.’
수험생의 독해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논제다. 제시문 내용 가운데 핵심어와 주제만 살리고 군더더기는 제거해야 한다. 모든 논술 문제가 그렇지만 제시문에서 한 문장 이상을 옮겨 적으면 감점이 된다. 또한 요약 문제는 철저히 제시문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자신이 아는 내용이라고 해서 제시문에 나오지 않은 배경지식을 써 넣거나 가치판단(비판 또는 지지)을 넣어도 감점된다.
▶‘~을 논술하시오. 논하시오.’
‘논(論)’자가 들어가는 논제는 기본적으로 답안에 수험생의 생각과 의견을 집어 넣어야 한다. 논제가 요구하는 조건에 맞춰 제시문에 나타난 문제의 발생 원인과 배경, 비판 및 추가로 해결방법까지 서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시문에서 찾아낸 핵심 내용을 일차적으로 답안에 반영한 뒤 그 다음 수험생이 알고 있는 배경지식이나 사례를 곁들여 자신의 생각을 써 넣어야 한다.
▶‘대안을 밝히시오.’
이럴 경우 제시문에서 지적하는 문제의 해결책을 써 넣어야 한다. 수험생이 제시문 내용을 참고해 현실적인 해결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 구체적으로 답안을 작성해야 한다. 수험생의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테스트하는 대표적 논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