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요리전문점 ‘가마두담’

국산 콩을 써야 부천스타일 두부요리

자연, 해물, 청국장순두부와 전골 보쌈 담백 … 일인 압력솥 구수한 밥과 조화

지역내일 2012-10-11

따뜻한 건강식을 찾게 되는 가을철. 모처럼 몸에 좋은 음식을 흡족하게 먹을 곳은 어디 없을까. 재료부터 친정엄마 손맛까지 푸짐하고 깔끔한 두부요리 한번 제대로 하는 집이 있다. 순두부에서 전골과 보쌈까지 음식 맛은 다양하지만 그 공통점은 국산 콩인 두부요리전문점 ‘가마두담’을 찾아보았다.


강원도 처가댁 콩으로 부천스타일 두부요리를
날이 갈수록 웰빙 요리가 대세인 가운데 두부 요리를 제대로 먹을 수는 집을 찾아냈다. 부천 상동 세이브존 바로 옆에 자리한 ‘가마두담‘이 그 주인공이다. 가마두담은 각종 순두부와 두부 요리 전문점이다.
가마두담이 일반 두부 집과 다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먼저 두부 원료 콩이다. 이곳은 강원도 춘천시 동면 품걸리 지역에서 재배한 국산 콩을 사용한다. 왜 하필 강원도 산지 콩일까.
가마두담 박성훈 대표는 “처가댁이 춘천에서 콩 농사를 크게 해요. 춘천 품걸리는 알다시피 청정지역이잖아요. 일 년 내내 장인어른 콩을 사용하기 때문에 품질이 일정하고 맛도 좋아요”라고 말한다.
시중에 두부는 크게 미국산과 파주 장단콩을 쓴다. 반면 가마두담 강원도 콩은 부드럽고 고소한 맛에서 그 차이를 결정해 준다. 결국 강원도 처가댁 콩 농사 솜씨가 가마두담 두부요리 첫 번째 비결이다.


고소한 자연 순두부, 얼큰 구수 청국, 해물 순두부
가마두담의 두 번째 특징은 구수한 요리 솜씨다. 우선 강원도 콩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자연 순두부를 먹어보면 좋다. 간을 하지 않고 바로 만든 따끈한 순두부에 살짝 간장을 쳐서 순수한 향미를 즐기는 요리다.
한참 청국장을 먹기 시작하는 요즘 같은 계절에는 청국순두부도 제격이다. 이곳에서는 역시 강원도 콩으로 띄운 청국장을 순두부와 같이 끓여낸다. 콩알이 듬성등성 씹히면서 특유의 청국장 향과 순두부의 고운 결이 식감과 함께 맛의 조화를 높여준다.
간단한 순두부와 함께 놓치면 아까운 요리는 보쌈두부김치와 두부김치전골이다.
박 대표는 “특히 두부김치전골은 두부와 고기를 푸짐하게 넣고 끓이기 때문에 칼칼하면서 구수해서 손님들이 찾는 우리 집 메인 요리예요. 뜨끈한 국물이 그리울 때 권하는 우리 입맛의 전골이죠”라고 말했다.


밥과 반찬이 맛있어야 진짜 밥집
아플 때 생각나는 엄마가 해주던 밥상. 가마두담의 세 번째 특징이다. 두부 요리는 물론 들깨미역무침, 콩나물, 굴 무침 김치, 장아찌 등 따라 나오는 찬들 모두 저염에 양념보다는 재료 중심으로 실하고 깔끔하다. 성분으로 치자면 몸에 좋은 알칼리성 식품들이다.
특히 가마두담의 밥맛은 특이하다. 개인 압력솥 밥을 사용한다. 갓 지은 솥 밥은 두부와 기본 찬들과 들고 나서 숭늉 밥으로 식사 마무리를 할 수 있다. 시골 고향 구수한 정취 그대로이다.
여기에 위생만점 식사 환경도 가마두담만의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자 장점이다.
박 대표는 “가마두담 식사 자리에서는 금연이 원칙예요. 쾌적한 식사 환경을 위해주방도 완전 개방했어요. 안전과 위생을 위해서죠. 무엇보다 친환경 두부와 어울리는 맛있는 식사를 위해서죠”라고 말했다.
가마두담 휴일은 따로 없다. 다만 떠나기 전 미리 예약을 하면 온돌식 좌석에서 더 따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문의 : 032-329-0029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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