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어점수가 떨어지는 이유!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어려서부터 상당한 노력과 정성을 쏟아 영어 공부를 시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진학하여 학년이 올라가면 영어성적이 떨어지고 아예 포기하는 학생들이 급증한다고 하소연합니다.
유럽의 대다수 학생들은 우리처럼 영어에 올인 하지 않아도 영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것이 일반적 현상인데 우리는 왜 이런 기막힌 결과에 봉착하였을까요?
초, 중 때는 영어 문장이 워낙 짧고 시각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어서 단어만 알면 이리저리 짜깁기 식으로 대충 의미를 유추해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영어지문은 상당히 긴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추상적인 내용이 다수이기 때문에 단어를 많이 안다 하더라도 해석이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고3이 되면 70~80%의 학생들이 영어를 포기하게 됩니다.
이렇게 영어에 자신감을 잃은 대다수의 학생들은 놀랍게도 문법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가장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랜 기간 문법을 공부했음에도 문법이 어려워 영어를 이해하지 못한다고 한다면 도대체 어떤 문법을 공부했기에 이런 증상이 일어날까요? 혹시 우리에게 필요한 문법을 배우지 못하고 엉뚱한 방향으로만 달려간 것은 아닐까요? 그럼 우리에게 필요한 문법이란 무엇일까요?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문법은 유럽인이나 미국인들의 머릿속에 동일하게 내재되어 있는 어순배열법입니다. 예컨대 프랑스, 독일, 이태리 등의 학생들이 영어를 손쉽게 배울 수 있는 이유는 자기의 모국어를 배움으로써 영어에 대한 절대문법(동일한 어순배열법)이 머릿속에 이미 입력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단어만 외우면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다만, 비즈니스, 법률, 외교 등 전문분야에서 표현의 다양함과 정확도를 보완하기 위한 상대문법서가 필요할 뿐입니다. 그런데 이 상대문법서를 우리나라에서 그대로 문법서로 사용해왔던 것이 문제입니다.
즉, 한국어나 일본어는 영어와 어순이 완전히 다릅니다. 때문에 영어와 동일한 어순감각이 아예 뇌 속에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 절대 문법이 완성되어 있는 유럽인을 위한 상대문법만을 문법으로 인식하고 공부하기 때문에 영어를 어려워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영문법의 절대요소인 단어 배열원리는 간단합니다. 유럽인의 언어회로에 공통적으로 인식되어 있는 보편적 단어배열원리의 기본은 ‘가장 중요하고 궁금한 순서대로 나열한다’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막연히 그리고 맹신적으로 배워왔던 것처럼 결코 주어+술어+...순으로 나열되는 것이 아닙니다.
절대문법과 상대문법을 통합해서 공부해야 모든 학생들이 영어의 족쇄로부터 자유롭로워 질수 있습니다.
네오잉글리쉬 안남철 원장
031-919-05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