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노선을 기존 중앙역에서 테크노 파크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논의가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안산 지역 국회의원 4명과 안산시가 공동으로 주관한 ‘신안산선 연장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가 안산시민과 국토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일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재훈 한국교통연구원 철도정책 기술본부장은 ‘ASV(Ansan Science Valley) 활성화를 위한 접근교통체계 개선방안 - 신안선선 연장을 중심으로’ 주제로 신안산선 연장 필요성을 제시했다.
신안산선 연장 건설은 기존 계획인 종착역(중앙역)에서 경기테크노파크 까지 3km 구간을 추가로 잇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노선 연장을 통해 사3동과 호수동 지역주민 14만명의 교통이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스마트허브)의 근로자, 밀집된 연구기관의 연구원, 한양대학교 학생 등에게도 편리한 교통을 제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신안산선이 테크노 벨리까지 연장되면 37블럭, 89블럭, 90블럭 개발로 발생하는 대중교통 수요를 대비할 수 있고 투자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부좌현(민주당) 의원은 “신안산선 노선이 연장되면 안산시 대중교통 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새로운 노선을 신설하는 것 보다 현재 설계 중인 신안산선 노선을 변경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안산선 연장안이 통과되기 까지 난관도 만만치 않다. 노선 연장에 대해 국토부는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반면 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기획재정부가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선 연장에 따라 추가되는 비용은 약 4000억원. 이 중 차량기지 건설 비용을 제외하면 3㎞연장에 2800억원이 필요한데 예산 마련이 쉽지 않아 보인다.
토론자로 참석한 안산 YMCA 류홍번 총장은 “여러 가지 현실을 고려했을 때 신안산선 연장 타당성은 충분하고 공감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는 차량기기 부지 문제 등 안산시가 방침을 정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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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에서 이재훈 한국교통연구원 철도정책 기술본부장은 ‘ASV(Ansan Science Valley) 활성화를 위한 접근교통체계 개선방안 - 신안선선 연장을 중심으로’ 주제로 신안산선 연장 필요성을 제시했다.
신안산선 연장 건설은 기존 계획인 종착역(중앙역)에서 경기테크노파크 까지 3km 구간을 추가로 잇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노선 연장을 통해 사3동과 호수동 지역주민 14만명의 교통이 편리해질 뿐만 아니라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스마트허브)의 근로자, 밀집된 연구기관의 연구원, 한양대학교 학생 등에게도 편리한 교통을 제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신안산선이 테크노 벨리까지 연장되면 37블럭, 89블럭, 90블럭 개발로 발생하는 대중교통 수요를 대비할 수 있고 투자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
부좌현(민주당) 의원은 “신안산선 노선이 연장되면 안산시 대중교통 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새로운 노선을 신설하는 것 보다 현재 설계 중인 신안산선 노선을 변경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신안산선 연장안이 통과되기 까지 난관도 만만치 않다. 노선 연장에 대해 국토부는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반면 예산을 편성해야 하는 기획재정부가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선 연장에 따라 추가되는 비용은 약 4000억원. 이 중 차량기지 건설 비용을 제외하면 3㎞연장에 2800억원이 필요한데 예산 마련이 쉽지 않아 보인다.
토론자로 참석한 안산 YMCA 류홍번 총장은 “여러 가지 현실을 고려했을 때 신안산선 연장 타당성은 충분하고 공감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는 차량기기 부지 문제 등 안산시가 방침을 정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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