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친환경 녹색조명인 LED조명 민간보급 확산을 위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설치된 기존 형광등(20∼32W급)을 LED조명(12∼20W)으로 약 25만2천등을 교체하는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는 민간분야에 LED조명 보급을 확대코자 행·재정적 지원근거를 마련하기 위해「LED보급촉진지원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한데 이어 실질적인 LED조명 보급을 위해 시, 자치구, 한국광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본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시 차원의 지원책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LED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자를 모집하고 이후 각 구청별로 아파트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LED조명보급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예산 확보 후 APT단지에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본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4천만KWh의 전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사용자 기준으로 볼 때 연간 78억 원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다. 이는 1만1천가구(월사용량 300KWh 기준)가 1년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며, 연간 이산화탄소 감축량 1,940만㎏으로 소나무 17만5천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고 한다.
백수인 리포터 pinflo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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