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권 중고등 학교 내신 분석과 NEAT 연계 전략

지역내일 2012-10-11

 


지금 중3 학부모들이 많이 혼란스러워 하는 시기이다. 12월 말에 발표될 NEAT 수능 연계가 확정 될 것인지, 그리고 원안대로 모든 영역을 컴퓨터로 시험을 볼 것인지, 그리고 원래는 지금 중3 부터인데 아직 인프라가 덜 갖춰져서 1~2년 미뤄진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것이 맞는지, 그리고 수능 외국어 영역 중심으로 준비를 해야하는지, 아니면 NEAT 위주로 준비를 해야하는지 등 많은 혼란을 겪고 있을 것이며 학원들도 역시 똑같은 고민을 할 것이다.
NEAT 시험 도입이 시작단계에 있다 보니 학교 시험도 역시 더욱 서술형 위주로, 난이도 상승이 눈에 띄게 드러나고 있다. 이런 혼란스러운 시기에 영어 학습 전략은 어떻게 해야할까? 수능 중심으로? NEAT 중심으로 ? 우선에는 기본기 만들기를 집중하라는 말을 하고 싶다.
이번 2학기 중간고사 목동 주요 고등학교 시험지는 지난 1학기 보다 난이도 뿐만 아니라 외부 지문 활용도가 더욱 놓아졌다. 작년 강서고등학교 문제를 예를 든적이 있었는데 50분 시험에 50문제, 이중에서 주관식 장문 서술형 문제가 7문제였다. 강서 그때는 강서고가 서술형 및 문제수가 가장 많았었는데 이번에는 서술형 문제가 6-7문제 정도는 기본으로 나왔고 난이도가 더욱 어려워 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고등학교 뿐 만 아니라 중학교 내신문제도 2학기는 좀 더 어려워지고 정확도가 강조된 서술형 문제가 강화 되었다. 또한 응용문제가 많아져서 영어 문법과 어휘가 약한 학생들은 풀기 어려웠다고 한다. 이젠 그냥 교과서 암기나 문법 문제 몇가지를 연습 한다고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게 되었다. 즉 영어의 강력한 내공과 서술형에 대한 준비가 부족할 시에는 학교 교과 성적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학교 내신 문제 유형과 결과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부쩍 많아졌다. 상위권 학생들도 이제는 서술형 강화와 난이도가 높아진 객관식 문제로 인해 고득점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 되다 보니 내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제 서술형 시험 문제라는 최고의 복병을 맞아 철저한 준비를 하지 않고는 내신과 NEAT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든 상황이 된 것이 분명해졌다고 생각한다. 서술형 시험을 치룬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틀린 문제와 상담을 해본 결과 대부분의 중상위권 학생들은 뻔히 아는 문제도 틀리는 바람에 점수가 많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주어가 3인칭 단수일 때 현재 시제에서 동사에 s나 es를 붙여야 한다’는 것을 아는 아이들이 객관식 문제에서는 잘 맞히지만, 직접 쓰도록 하는 서술형 영작 문제에서는 이를 간과하는 경우가 많았고 ''yesterday''라는 명백한 과거 부사를 두고서 현재형으로 쓰는등의 가장 기본적인 실수를 한 학생들이 대부분 이였다는 것이다.


* 영어의 기본기 튼튼 + 서술형 대비 영작 능력 + 문법의 적절한 활용성 강화 !
서술형에서 학생들이 가장 많이 범하는 실수는 가장 기본적인 문법적 실수다. 그 이유는 학생들이 어렸을 때부터 문장 구성을 위한 구조적 문법과 써내려가면서 나오는 세세 문법에 대한 정리가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불완전한 감각에 의존해서 에세이를 한다면, 아무리 많은 correction이 병행 된다 하더라도 기본기가 없다면  같은 오류는 반복적으로 일어나기 마련인 것이다. 따라서 문법에 대한 정리와 함께 쓰기를 하기 위한 기본기 만들기에 우선 투자를 해야할 것이다. ‘영어’라는 하나의 언어를 습득하기 위한 과정 또는 수단으로서의 영문법은 실용 영어의 반복을 통해서만이 자기 것이 될 수 있다. 즉, 문법은 그냥 문법만으로 공부해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다. 작문이나 말하기를 통해 영어 문장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것이 문법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지름길이다. 문법은 문장을 만들어가는 틀을 이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작문과 절대 떨어져서 생각 할 수 없기에 문법과 작문은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영어적인 감각이 잘 잡혀 있는 학습자들은 굳이 문법을 공부하지 않아도 오류가 적은 쓰기가 되지만 우리나라 환경에서 그렇게 정확한 영어감각을 만들어 내기는 사실상 힘이 든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학습자들에게 있어서 문법이 선행되지 않은 작문은 많은 오류를 일으키게 하는 주원인이 된다. 문법을 영작으로 이끌어 내기위해서는 to 부정사를 배우기 이전에 준동사 개념을 설명해주고, 그 중에서 부정사가 이끄는 구가 문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구조적인 부분에 대한 정리가 선행이 되어야 한다. 부정사가 하는 역할에 대한 세세한 문법적 법칙을 알게 하고 개념을 응용해서 문제를 풀게 하면서 원리를 확고히 인식하도록 한 후에, 마지막에는 반드시 이 문법적 원리를 이용해서 쓰기를 하면서 이 문법이 문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왜 필요한지 깨닫게 하는 과정이 있어야 겠다. 그렇게 한다면 학생들은 문법 따로, 영작 따로와 같은 식의 생각을 버리게 될 것이고 문법을 적용한 글쓰기에 더 익숙하게 될것이다. 이렇게 문법과 영작을 동시에 학습하게 되면서 학습자들의 영어 작문 실력은 좋아질 것이고 또한 왜 이 문법이 글쓰기를 위해서 필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 문제 풀이식의 세세문법에 지나치게 투자하는 것 보다는 문장이 만들어 지는 구조적 원리를 통해 이를 작문에 적용시켜 나간다면 학습자들은 문법과 작문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서술형에 대한 가장 확실한 준비는 정확한 영작을 할 수 있는 기본기와 틀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런 준비가 된 다음에는 많은 시간을 정확히 쓰고 철저히 correction하는 과정에 대한 투자를 해나가야 한다.
NEAT 도입에 발맞춰 학교 영어 시험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럼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가? 필자는 그 어떤 시험이 오더라도 영어의 기본 내공이 강한 학생이 반드시 승리한다고 확신한다. 이런 저런 시험이 아직 확정 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영어의 튼튼한 기본 내공 만들기에 집중을 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투자일 것이다. 



목동 열정과신념 영어학원 이병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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