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은 지난 9월 초연한 전주세계소리축제 초청작 창극 ‘춘향아씨’를 11일(목)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재공연한다.
우리 고전의 백미로 꼽히는 춘향전은 남원 퇴기 월매의 딸 성춘향과 남원 부사의 아들 이몽룡의 신분을 뛰어 넘은 사랑이야기로, 현전하는 판소리 다섯바탕중에서 음악적으로나 문학적으로 가장 빼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그러나 한국의 대표적인 사랑이야기인 춘향전은 그 역사적 지역적 근원은 전라북도 남원에 두고 많은 장르로 무대에 올려진 바, 이번에 공연하는 ‘춘향아씨’는 동초제 춘향가를 바탕으로 구성한 전통창극으로 송재영 창극단장이 각색한 작품이다.
동초제 춘향가의 개성적인 면모를 잘 살리면서도 전체를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가감과 변용을 통해 속도감과 극적재미를 높이고자 했다. 또한 초창기 창극반주 형태를 유지하면서 소리와 악기의 교감성에 기인한 수성반주 형식으로 꾸며 가는데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고전적 창극형태에 의존하였던 특정부류(노년층)의 절대적 구미에 맞는 제작형태가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고 교감하는 감동의 무대로 변환시켜 놓은 것 또한 특징이라 할 수 있으며, 아울러 전막 자막 처리함으로써 관람의 편안함을 제공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 063-290-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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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전의 백미로 꼽히는 춘향전은 남원 퇴기 월매의 딸 성춘향과 남원 부사의 아들 이몽룡의 신분을 뛰어 넘은 사랑이야기로, 현전하는 판소리 다섯바탕중에서 음악적으로나 문학적으로 가장 빼어난 작품으로 꼽힌다. 그러나 한국의 대표적인 사랑이야기인 춘향전은 그 역사적 지역적 근원은 전라북도 남원에 두고 많은 장르로 무대에 올려진 바, 이번에 공연하는 ‘춘향아씨’는 동초제 춘향가를 바탕으로 구성한 전통창극으로 송재영 창극단장이 각색한 작품이다.
동초제 춘향가의 개성적인 면모를 잘 살리면서도 전체를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가감과 변용을 통해 속도감과 극적재미를 높이고자 했다. 또한 초창기 창극반주 형태를 유지하면서 소리와 악기의 교감성에 기인한 수성반주 형식으로 꾸며 가는데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고전적 창극형태에 의존하였던 특정부류(노년층)의 절대적 구미에 맞는 제작형태가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기고 교감하는 감동의 무대로 변환시켜 놓은 것 또한 특징이라 할 수 있으며, 아울러 전막 자막 처리함으로써 관람의 편안함을 제공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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