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평촌 힘수학 송영범 원장
보통 중등과정을 하면서 중학교 과정이 어느 정도되면 고등학교 수학을 나름대로 잘 따라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과정을 배울때 이런 마음가짐은 이것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됩니다. 성적도 너무 낮아지는 경우를 경험하게 됩니다. 학생도 놀라고 부모님도 놀랍니다. 1년에 시험을 네 번 보는데 수학시험이 끝나고 나면 학생이나 부모님이나 흔히 말하는 맨붕이 옵니다. 얼마나 준비 했는데 책을 몇 번을 풀었는데 어떻게 이런 점수가 나올 수가 있나 하는 부분이지요.
실제로 학교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는 고등학교(학교이름을 거론하기는 힘들지만)를 다니는 학생들은 수학 준비가 잘 되어 있는 학생들 말고는 고등학교 3년 동안 수학 내신 때문에 학생부 관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수학 준비가 되었단 말은 다음과 같은 과정이 되어 있어야만 됩니다.
1. 선행은 어느 정도 되어 있어야 합니다. 되도록이면 수학상, 수학하까지 4번이상 정도의 복습이 되면 좋습니다.
2. 중등과정 심화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중등심화과정은 시중의 어려운 문제집정도는 한번씩 이상 봐야합니다.
3. 수학을 원리로 이해해야 합니다. 중학과정과 다르게 암기로 하는 경우보다는 많은 사고력이 요구됩니다.
4. 오답노트를 통해 기초가 튼튼해야 합니다. 쉬운 문제도 섭렵하고 어려운 문제도 오답노트를 통해 정리합니다.
위와 같은 내용은 사실 초등학교 부모님들이 보기에는 아주 먼 이야기들이 됩니다. 시기적으로 이른 감이 없지 않아서 등한시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심화내용은 한 학기 과정을 심화를 했다라고 해서 채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지속적인 복습속에 심화과정을 단계별로 밟아 나가야지만 학생들이 질리지 않고 따라갈 수 있기에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가야지만 가능한 부분입니다. 심화부분은 4단계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배울때는 심화를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본과정의 원리를 차분히 듣고 원리를 파악해야 하므로 연습하는 문제는 쉬운 문제와 반복된 문제를 접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에는 한번 배운 내용중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이 없도록 단계를 높여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를 하게 되는 경우에는 시중의 교재로 말씀드리자면 에이급수학, 고난도수학 정도의 문제로 접근하면 나름 심화를 거의 다 했다라고 봐도 됩니다. 네 번째는 시험대비를 하면서 전체를 쉬운 부분부터 어려운 심화 문제까지 두루 풀면서 수학의 원리를 정리한다면 심화과정은 마무리가 되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때 고등학교 수학까지의 커다란 그림을 그리면서 접근하면 초등학교때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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