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포천 국가하천 지정촉구 공동성명

지역내일 2012-10-04
설훈 국회의원과 김만수 부천시장 등이 현재 지방하천으로 분류한 ‘굴포천’을 국가하천으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굴포천은 서울시(강서구), 경기도(부천, 김포시), 인천시(부평, 계양구)등 3개 광역시도 5개 자치단체를 관류하는 유역면적 131㎢, 연장 15.31km 유역 내 인구 약 200만 명에게 영향을 주는 지방하천이다.
그러나 굴포천은 그동안 관리주체 불명확과 관리부실로 수질오염을 일으켜 왔다. 또 유역 내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수도권 하천 중 가장 관리가 낙후된 하천이다.
한강 지류하천 중 안양천, 중랑천, 공릉천은 이미 국가하천으로 지정되어 새로운 친환경 수변문화 공간으로 탄생해 레저생활공간으로 매우 활용도가 높고 수질도 개선되어 토종 물고기들이 살 수 있을 정도로 관리가 잘 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굴포천은 상류(3.9km)를 생태하천으로 조성되어 있다. 나머지 구간에는 평상시 오염된 물로 인해 한강과 아라천에 생태계 파괴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2008년 경기도가 굴포천의 국가하천 지정을 신청한 바 있다. 또 2009년 국토해양부는 국가하천 추가지정계획에 굴포천을 반영을 시도했으나 아직까지 지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날 촉구 발표회에는 해당지역 국회의원 설 훈(부천 원미을,) 김경협(부천 원미갑),김상희 (부천 소사), 원혜영(부천 오정), 한정애(민주통합당 비례대표), 문병호(인천 부평갑), 홍영표(인천 부평을), 신학용(인천 계양갑), 최원식(인천 계양을), 유정복(김포)와 김만수 부천시장, 홍미영 부평구청장, 유영록 김포시장, 가기목 계양구 부구청장 등 자치단체장이 함께 참여했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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