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현대·포스코, 강남지역에서 오피스텔 분양
가을 분양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인 오피스텔 분양경쟁이 펼쳐진다. 특히 이달에 강남 역삼동 및 강남 보금자리지구 등 입지가 좋은 곳에 대형 건설사들이 오피스텔 분양에 나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피스텔은 도시형생활주택과 함께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높은 청약률을 기록해 대체상품으로 각광 받았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을 비롯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오피스텔 사업을 확대하면서 시공능력과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수요자들의 신뢰 등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공급과잉 우려도 있지만 여전히 가을 분양시장을 이끌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서울 강남지역에 4개 대형건설사들이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상반기 분양된 강남권 오피스텔은 좋은 입지를 바탕으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내며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사거리에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지하8층~지상19층 1개동(728실)으로 이뤄졌다. 강남역과 가까운 초역세권이며, 주변에 삼성전자서초사옥, 교보강남타워, 강남파이낸스센터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강남 보금자리 지구에서도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은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업무용지에 '강남 더샵 라르고'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19~36㎡, 458실로 조성된다. 현대건설도 같은 지구에 지하 5층, 지상 1~10층, 1개동 468가구를 공급한다. 한라건설이 시공하고 신영이 시행하는 '강남 지웰홈스' 691실도 10월 분양될 예정이다.
연말에는 인천과 부산·대구에서 오피스텔 분양이 이어진다.
한화건설은 11월 인천시 논현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와 함께 '에코메트로 C1'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45~63㎡ 538실로 구성된다. 단지 북측에 수인선 논현역이 있어 서울 접근이 편리하다.
같은 달 화성산업은 대구 침산2동에서 기존 주택을 재건축한 '화성 파크 리젠시' 438실을 분양하고, 경남기업은 12월 부산 수정동에서 아파트 788가구와 함께 오피스텔 128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문성호 월드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오피스텔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전세가격 상승과 1~2인 가구 증가 등으로 수요가 많아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 가을에도 서울 강남을 비롯해 부산 등 인기지역에서 분양되는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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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인 오피스텔 분양경쟁이 펼쳐진다. 특히 이달에 강남 역삼동 및 강남 보금자리지구 등 입지가 좋은 곳에 대형 건설사들이 오피스텔 분양에 나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피스텔은 도시형생활주택과 함께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높은 청약률을 기록해 대체상품으로 각광 받았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을 비롯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오피스텔 사업을 확대하면서 시공능력과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수요자들의 신뢰 등을 바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공급과잉 우려도 있지만 여전히 가을 분양시장을 이끌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중으로 서울 강남지역에 4개 대형건설사들이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상반기 분양된 강남권 오피스텔은 좋은 입지를 바탕으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내며 인기를 과시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사거리에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한다. 지하8층~지상19층 1개동(728실)으로 이뤄졌다. 강남역과 가까운 초역세권이며, 주변에 삼성전자서초사옥, 교보강남타워, 강남파이낸스센터 등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강남 보금자리 지구에서도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포스코건설은 강남보금자리주택지구 업무용지에 '강남 더샵 라르고'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19~36㎡, 458실로 조성된다. 현대건설도 같은 지구에 지하 5층, 지상 1~10층, 1개동 468가구를 공급한다. 한라건설이 시공하고 신영이 시행하는 '강남 지웰홈스' 691실도 10월 분양될 예정이다.
연말에는 인천과 부산·대구에서 오피스텔 분양이 이어진다.
한화건설은 11월 인천시 논현동에서 주상복합아파트와 함께 '에코메트로 C1'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45~63㎡ 538실로 구성된다. 단지 북측에 수인선 논현역이 있어 서울 접근이 편리하다.
같은 달 화성산업은 대구 침산2동에서 기존 주택을 재건축한 '화성 파크 리젠시' 438실을 분양하고, 경남기업은 12월 부산 수정동에서 아파트 788가구와 함께 오피스텔 128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문성호 월드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오피스텔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전세가격 상승과 1~2인 가구 증가 등으로 수요가 많아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 가을에도 서울 강남을 비롯해 부산 등 인기지역에서 분양되는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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