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마을마다 작은 도서관 하나를 꿈꾼다.
성저마을 7단지와 8단지 사이에 위치한 ''폴 작은 도서관''은 이러한 지역주민들의 소망을 이루어주고 있는 곳이다.
도서관이라고 하기엔 너무 작아서 ''작은''이란 글자를 앞에 붙여야 비로소 어울리는 작은 도서관이지만 이 작은 공간에서 아이들은 큰 꿈을 키운다.
"내 아이가 혼자서도 마음놓고 찾아가 스스로 배우고 즐기는 안전하고 풍요로운 공간, 바쁜 일상 속에서 꾸밈없이 숨을 고르는 장소가 집 가까이에 있어 함께 나누며 만들어 갈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폴 도서관이 있어야하는 이유이며 방향"이라고 폴 도서관 지킴이 민정혜씨는 조용히 말을 잇는다.
"책은 신간위주로 약 2000여권이 비치되어 있지만 권수에 비해 비교적 도서선별이 아주 잘 된 편이라 할 수 있지요. 매월 25만원 정도가 도서구입비로 지출되는데 주민들의 희망도서와 각종 인터넷에 오른 도서 서평, 매스컴에 오른 각종 추천도서 등을 세밀히 검토하여 구입하기 때문에 어느 책을 뽑아도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폴 작은 도서관은 대한 예수교 장로회 ''바울의 교회''에서 2000년 6월 사랑의 마을 공동체를 실현키 위해 만들어졌다. 교인은 물론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는 이곳은 어린이 도서가 중심이 되지만 성인을 위한 소설과 비소설 등의 다양한 책이 비치되어 있다.
작년에는 좋은 비디오 상영과 독후감을 공모, 시상함으로써 책읽기에 힘쓰는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폴 작은 도서관의 이용방법은 매월 도서구입후원금을 지원해주는 15명의 후원자와 교회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용자는 1년 사용 연회비 5천원을 내고 회원가입(가족 동시가입)을 하면 한번에 4권씩 일주일간 대여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과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개방된다.
또한 바울의 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폴 문화센터''에서는 영어회화 중국어회화 목공DIY 꽃꽂이 요리 제빵 풍선아트 수필 퀼트 등의 무료강좌가 3월부터 이루어질 예정이다.
(031-921-8017)
전미정 리포터 flnari@naeil.com
성저마을 7단지와 8단지 사이에 위치한 ''폴 작은 도서관''은 이러한 지역주민들의 소망을 이루어주고 있는 곳이다.
도서관이라고 하기엔 너무 작아서 ''작은''이란 글자를 앞에 붙여야 비로소 어울리는 작은 도서관이지만 이 작은 공간에서 아이들은 큰 꿈을 키운다.
"내 아이가 혼자서도 마음놓고 찾아가 스스로 배우고 즐기는 안전하고 풍요로운 공간, 바쁜 일상 속에서 꾸밈없이 숨을 고르는 장소가 집 가까이에 있어 함께 나누며 만들어 갈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폴 도서관이 있어야하는 이유이며 방향"이라고 폴 도서관 지킴이 민정혜씨는 조용히 말을 잇는다.
"책은 신간위주로 약 2000여권이 비치되어 있지만 권수에 비해 비교적 도서선별이 아주 잘 된 편이라 할 수 있지요. 매월 25만원 정도가 도서구입비로 지출되는데 주민들의 희망도서와 각종 인터넷에 오른 도서 서평, 매스컴에 오른 각종 추천도서 등을 세밀히 검토하여 구입하기 때문에 어느 책을 뽑아도 자신 있게 권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폴 작은 도서관은 대한 예수교 장로회 ''바울의 교회''에서 2000년 6월 사랑의 마을 공동체를 실현키 위해 만들어졌다. 교인은 물론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는 이곳은 어린이 도서가 중심이 되지만 성인을 위한 소설과 비소설 등의 다양한 책이 비치되어 있다.
작년에는 좋은 비디오 상영과 독후감을 공모, 시상함으로써 책읽기에 힘쓰는 아이들과 주민들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폴 작은 도서관의 이용방법은 매월 도서구입후원금을 지원해주는 15명의 후원자와 교회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용자는 1년 사용 연회비 5천원을 내고 회원가입(가족 동시가입)을 하면 한번에 4권씩 일주일간 대여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과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개방된다.
또한 바울의 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폴 문화센터''에서는 영어회화 중국어회화 목공DIY 꽃꽂이 요리 제빵 풍선아트 수필 퀼트 등의 무료강좌가 3월부터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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