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틀니사업의 바람직한 방향

거제 고현치과 박근갑 원장

지역내일 2012-09-20

치과의원에는 사사에서 보철을 하신 분이 많이 찾아옵니다. 입속에 크라운 속이 썩어 있고 치주염이 심하여 보건소에서 판단하여 보내온 의뢰서 치료 내역이 치과와는 다를 수도 있었습니다.
가능하면 철거하여 치료 후에 다시 크라운을 만들어 장착 후에 그것을 지대치로 틀니를 만들었습니다. 한 악당 크라운 3개 무료 지원보다 많은 수의 크라운을 하게도 됩니다. 왜냐하면 치아 상태가 안 좋은데 그 위에 그냥 틀니를 하면 금방 충치와 치주염이 심해져서 지대치를 발치하게 됩니다. 틀니 무료로 했다가 치아 손상이 와서 금방 치아 빠지고 틀니 쓰지도 못한다는 원망 들을 수 있습니다.
잘 씹어 먹을려고 틀니 했는데 아래턱이 아파서 김치도 제대로 씹지 못한다고 화를 내며  옛날 틀니는 밥 잘 먹었는데 틀니 다시 해줄 것을 요구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옛날에는 치아가 많이 있어서 틀니가 유지력이 좋아 저작이 잘 되었으나 지금은 치아가 다 빠지고 잇몸으로 밥을 씹어야 하는데 아플 수밖에 없어요. 설명은 이해가 되지만 어떤 사람들은 틀니 하여 잘 씹는데 왜 나는 안 되느냐는 것이지요. 구강내의 치조골 상태가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어요. 그리고 살도 두꺼운 사람 얇은 사람 있어요. 사람마다 구강상태가 다르다는 것을 이해시키는 것이 쉽지를 않습니다.
하악 무치악으로 완전 틀니를 하신 분은 구강 구조상 하악은 혀가 있고 상악처럼 입처장이 없어 틀니가 놓이는 면적이 좁아 코란도 파워에 해당하는 저작압에 상처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틀니 면적을 크게 하면 발음 장애와 구토가 난다면 작게 만들기를 원합니다.
틀니는 많은 통증 호소와 남아 있는 치아의 수명단축, 발음 장애, 구토유발 등 많은 문제가 있어서 틀니를 만들지 않는 치과도 많이 있습니다.
환자의 틀니 적응이 어렵기 때문에 임플란트를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보건소 틀니사업의 방향


복지를 할려면 경제적 행정적 여건에 맞는 정책 수립이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을 할려고 하지 말고 경제적 예산 범위에 맞게 범위를 좁게 시행하여 그에 따르는 문제점과 추가예산을 충분히 감안하여야 한다.
그리고 단계적으로 좁은 범위의 사람부터 시행하여 사업의 장단점이 충분히 파악되고 예산이 충분히 확보된 후에 추가적인 확대사업을 하여야 한다.
보건복지부 장관 바뀔 때마다 즉흥적으로 선심성 확대는 다른 곳에 지급하여야 할 보험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아서 적은 사람은 혜택을 보고 많은 사람으로부터 원망을 듣게 되어 잘못하면 생색내기로 보여져서 장기적인 국민 여론은 악화시키게 됩니다.
2012년 7월부터 시행되는 75세이상 완전틀니 보험급여는  완전무치악 틀니에 금속 구조물이 안들어 가고 레진상으로만 만든다고 하니 파절 문제와 사후관리에서 마찰이 예상 됩니다.
틀니가 개인의 구강구조에 맞는 메탈프레임이 들어가야 저작압이 효율적으로 분산되어 파절을 막을 수 있습니다. 완전 틀니의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금속구조물이 없는 레진상의 구조는 틀니 파절의 가는성이 많아져 사후 관리비가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리가 불가능해져서 틀니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하악에 있어서는 잔존치아가 발치되면 유지력이 현져히 떨어져서 접착성이 있는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면 틀니가 들고 일으나서 저작이 어렵게 됩니다.
그리고 부실한 치아 살려서 좀 더 쓸 수도 있는데 보험급여를 받기 위해 발치하는 일이 벌어질 것이 예상 됩니다.


치솔질 교육 보험급여에 포함해야


남아 있는 잔존 치아 조금이라도 보존하여 오래 쓸 수 있도록 충치예방과 치주질환 예방에  가장 효과가 높은 치솔질(구강보건) 교육을 보험급여 할 것을 제안 합니다.
2000년도국민구강건강실태 조사에 의하면 대한민국 성인에 90%가 경미한 치주질환이 발생되고 65세 이상에 있어서는 치조골 파괴로 생기는 치주낭이 47%에서 확인된다.
치주질환 처치 시에 영국은 1단계에서 간단한 스케일링과 구강위생(치솔질)교육이 치료내용이고 보험급여 대상이다.
그리고 일본은 치주질환 처치 보험 급여현황에서 치주질환이 발생 시에 남아 있는 잔존 치아 조금이라도 보존하여 오래 쓸 수 있도록 치주질환 지도관리료를 월1회 산정한다. 치주질환 지도에는 올바른 치솔질과 치간치솔 사용법, 치실 사용법이 필수로 교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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