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눈길 끄는 ‘피션’ 매장

유럽의 생활 소품을 한자리에 … 희귀성과 예술성 맞물려

지역내일 2000-11-05 (수정 2000-11-06 오전 11:34:33)
신세계백화점 피션 매장에 주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피션 매장의 인기 비결은 우선 아가 자기한 제품들이 많아서다. 예술적 수준이 높은 소품들로 가정의 분위기
를 한층 높여주는 특징이 있어 30~50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세계 각국의 도자기, 액자, 화병, 침구, 테이블웨어, 글라스 등 국내에선 구경도 할수 없는 제품들이 60여평
의 넓은 매장의 세련된 분위기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결이다.
피숀 매장에 있는 상품들은 단순한 생활용품이 아닌 유럽의 유명 작가들이 제작한 수제품 중심의 생활예술
품들이 대부분이다. 유럽에서 1년에 한번 개최되는 디자인 콘테스트에 출시된 상품들이다.
가격은 천차 만별이다. 제품의 종류가 제한돼 있는 기회비용이다. 유럽 생활예술품 작가들은 채색 기법이 탁
월한 미국 스마이어스, 동양적 분위기를 표현하는 독일의 카스텐콜니크 등 유명 작가들이 직접 출품한 상품
들이다.
지난 96년부터 선보인 피숀(PISHON) 편집매장(사진)은 현재 본점 5층과 강남점 7층에 전문관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이미아 바이어는 “피숀은 단순히 외국 상품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수준 높은 디
자이너들의 독특한 상품을 발굴하여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진 생활문화를 선보이는 역할을 하는 명품매장이
다”며 “작품성이 뛰어난 생활용품을 계속 발굴해 소비자들에게 공급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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