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안전한 지역 만들기에 나선다. 이 사업에는 주민들도 직접 나서 더 큰 효과가 기대된다.
광산구는 우선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어린이의 등하굣길 안전을 확보하는 ‘등하굣길 도우미’를 1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한부모 가정, 조손가정 등 부모와 함께 학교에 갈 수 없는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자원봉사자가 동행하는 방식이다.
또한 광산구 생활체육연합회에 속한 태권도, 합기도, 공수도 도장(110개)을 운영하는 관장과 사범들이 성폭력 근절 안전지킴이로 나설 계획이다. 이들은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관장과 사범들은 학생들을 귀가시켜주면서, 도장 차량을 이용해 각 동네 순찰을 도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광산구는 보다 원활한 방범을 위해 동별, 권역별 책임 지정제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김미용 리포터samgi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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