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휴일 새벽부터 작업복 차림으로 모인 봉사자들이 집안의 짐을 들어내기 시작했다. 옷이며, 이불, 그릇 등 짐을 빼고 옮겨가며 벽지를 바르고 장판을 교체했다. 낡은 싱크대도 새것으로 교체했다. 이틀간 공사를 해서 마무리 한 당동의 이 집에는 현재 대입 수험생 손자와 할머니가 둘이서 생활하고 있다.
또 다른 집인 이 모씨 댁은 중학생 딸과 어머니 둘이서 살고 있다. 깨끗해진 집에서 어머니 이 씨는 “13년째 살고 있는데, 엄두가 나지 않아서 못했던 일”이라며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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