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더미싱이 만든 DIY멀티샵-부라더 소잉팩토리

재봉에 관한 모든 것, 한 자리에서 해결~

지역내일 2012-09-18 (수정 2012-09-18 오후 6:01:08)

집안 분위기를 바꿔줄 소품과 아이들 옷을 예쁘게 만들고, 수선도 해보리라는 다짐하고 장만한 재봉기. 그러나 몇 차례 시도해보다, 늘지 않는 실력에 매번 원단을 비롯한 갖은 부자재의 구입이 걸림돌이 되면서 열정은 사그라지고 만다. 급기야 한 쪽에 고이 모셔진 채로 주인의 손길만을 학수고대하는 처지가 돼버린다.
부라더미싱에서 이름을 바꾼 ‘부라더 소잉팩토리’를 만난다면 재봉기에 새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다. 재봉기, 부자재, 교육 등 그야말로 재봉에 관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멀티샵이기 때문. 부라더 소잉팩토리 수원점 한상현 매니저의 설명이다. “원단이나 부자재 등을 구입하려고 동대문 시장에 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온라인 쇼핑몰은 직접 보고 살 수가 없어 망설여지기도 한다. 여기서는 맘에 드는 원단을 만져보고 비교하며 고를 수 있고, 여러 가지 부자재도 원단에 맞춰 구매할 수 있다.”




■매장 엿보기-재봉기, 원단, 부자재 등이 다 모였다~
부라더 소잉팩토리에는 초보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델에서 퀼트나 자수가 가능한 모델까지 다양한 재봉기가 자리 잡고 있다. 집에서는 단순한 직선박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여러 기능들이 내장돼 솜씨를 발휘할 수 있다니 놀라웠다. 최신의 재봉기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데다, 전문가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딱 맞는 것을 추천해 주니 확신을 갖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 한 번 구입하면 대를 물려가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의 특성상, A/S가 확실한 부라더의 명성에 더욱 믿음이 갔다.
리포터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면, 린넨, 인조가죽 등의 원단이다. 각양각색의 원단들이 저마다 자태를 뽐내며 유혹의 눈길을 보낸다. 그들과 환상의 궁합을 이뤄낼 단추들과 레이스 등 장식부자재와 실, 바늘, 가위 등 기초부자재들도 즐비해 있다. 이들을 원하는 작품으로 환골탈태 시켜줄 패턴과 초보일지라도 재단할 필요 없이 설명서만 보고 취향대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반제품 키트도 다양했다.
본사에서 직접 들여오기 때문에 원단과 부자재 등은 질적인 면에서 우수함을 자랑한다. 혹 구입한 후에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패턴이나 부자재는 교환이 가능하다. 매장 곳곳에 전시된 완성품들은 작품을 미리 예상해 보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솜씨가 좀 부족해도, 부라더 소잉팩토리에 오면 금방이라도 멋진 작품을 완성해 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교육장 엿보기-원하는 시간에 1:1 맞춤 수업 가능
매장 2층에는 재료비만 부담하면, 초보뿐만 아니라 고급 기술을 익히고자 하는 누구에게나 활짝 열려 있는 교육장이 있다. 초급반은 5작품을 만들어 보는데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기본기를 섭렵할 수 있다. 교육을 마치면 혼자서도 패턴을 가지고 원하는 작품 만들기가 가능하다.
한 달 전에 재봉기를 구입한 이성순(65·매탄동)씨는 “구입한 매장에서 바로 배우고, 필요한 것은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구입할 수 있어 초보에겐 정말 편리하다”고 만족해했다. 박나혜(32·영화동)씨는 “혼자 하려니까 너무 답답했는데 더 쉽고 빠르게 배울 수 있었다. 양재나 리폼에 도전할 것”이라는 희망을 전했다.
교육은 월·수·목 중 원하는 요일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1:1로 진행되는 맞춤 수업이라 난이도별 수강이 가능하다. “수업 후 연습에 필요한 재료는 매장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는 박현주 강사는 “집에서 계속 해봐야 실력이 늘고, 잊지 않는 법이다. 실력을 키울 수 있는 여러 가지 조건을 완벽히 구비했다”고 소잉팩토리의 장점을 전했다. 
 

문의 부라더 소잉팩토리 수원점 031-238-8185
         인터넷쇼핑몰 www.misingmall.com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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