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율이 높거나 사망사고가 많은 거제지역 사업장은 10여 곳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5일 산업재해율이 높거나 사망사고가 많은 사업장 259곳의 명단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 가운데 거제지역 사업장은 10여 곳으로 이중 산업재해 다발 사업장은 대일수산(주)과 중앙수산(주), (주)거운기업, 경원기업, 태정기업, 웰리브푸드, 태일기업으로 나타났다.
사망재해 2명 이상 발생 사업장은 (주)건화(구 임천공업)와 삼오기업, 진영기업이다.
대일수산과 중앙수산은 재해자가 4명과 3명으로 재해율은 각각 2.84%와 2.04%로 동종업종 평균재해율 0.34%를 크게 웃돌았다.
삼성중공업 내 선박건조와 수리업을 하는 (주)거운기업은 재해자가 3명으로 재해율 2.52%, 경원기업(대우조선해양 내)은 재해자 4명(재해율 2.15%), 태정기업(삼성중공업 내)은 재해자 3명(재해율 1.95%)으로 조사됐다.
대우조선해양 내 웰리브푸드는 지난해 근로자 180명 가운데 3명이 재해를 입어 재해율 1.67%로 나타났고 태일기업(대우조선해양 내)은 재해자가 4명으로 2.23%의 재해율을 기록했다.
2명 이상 사망사고 발생 사업장은 사망만인율(근로자 1만 명당 사망자 수)이 규모?업종별 평균 사망만인율 이상인 곳이다.
사망재해 2명 이상 발생 사업장은 (주)건화(구 임천공업, 삼오기업 진영기업 포함)로 근로자 791명 가운데 3명이 사망해 37.9%의 사망만인율을 기록했다. 이는 동종업종 평균 사망만인율 4.95%의 7배를 웃돈다.
고용부는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회에 걸쳐 1828곳의 산업재해 다발 사업장 명과 소재지, 재해율 등을 공개했다.
/거제뉴스아이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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