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송내책방 17일 개점

지역내일 2012-08-22
아름다운가게 부천 송내책방이 지난 17일 오전 11시 김만수 부천시장 등 내, 외빈 관계자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점식을 가졌다.
이번에 문을 연 송내책방은 부천시민이 기증한 책과 음반, 공익상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과 문화의 복합공간으로 탄생했다.
개점식은 팝콘하모니카단의 축하공연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도서 1000권 기증 전달식, 내. 외빈의 인사말로 진행됐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꼭 필요한 시설이 생겼다. 부천은 200여 개의 도서관이 있는 알찬 문화도시로 송내책방이 더해져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축사했다.
개점식 후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백선기 부천시민연합 공동대표, 한선재 부천시의회 의장 등 부천지역의 명사들이 기증한 애장도서를 판매하는 명사특별기증전도 열렸다.
명사특별기증전은 향후 1년 간 명사들의 릴레이 도서기증으로 이어지고 명사들의 메시지가 담긴 기증 도서는 일반에게 판매된다.
홍명희 아름다운가게 이사장은 “아름다운가게에 제일 많이 책을 기증하는 사람은 부천사람들”이라며 “부천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책방의 오픈을 기쁘게 생각하며 송내책방을 통해 나눔과 봉사, 특히 어린이 인성교육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의 아홉 번째 헌책방이면서 128번째 매장이기도 한 이곳에는 2만 5000여 권의 다양한 기증도서와 음반을 판매하는데 특히 어린이도서가 많이 준비돼 있다.
청소년 소설, 시, 에세이와 인문사회경영도서, 시민실용도서, 만화, 잡지, 음반 DVD와 LP판, 아동도서 등이 전시돼 있으며 도서 물량은 앞으로도 계속 공급될 전망이다.
개점 다음 날인 18일에는 부천만화축제를 기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기증한 만화책 1000여 권을 포함한 300여 권의 만화책을 판매하는 만화기증전도 진행됐다. 
아름다운가게 송내책방(032-325-1012)은 상1동 주민센터 건너편 부건프라자 2층 203호에 위치해있다. 매장운영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7시까지.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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