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경기미(米) 특별전 ‘벼禾ㆍ쌀米ㆍ밥食’

한국 사람은 ‘밥힘’으로 산다

지역내일 2012-08-21 (수정 2012-08-21 오후 9:46:11)

경기도 쌀은 예로부터 조선시대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리던 진상미로 유명했다. 여주이천은 조선시대 3대 쌀 산지로 꼽힌다. 조선후기 실학자이자 농업전문가였던 서유구의 ‘행포지’에도 여주이천 쌀의 우수성에 대한 기록이 전해진다. 요즘엔 빵이나 육류 등 서양식 음식문화로 바뀌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인의 주식은 쌀로 지은 밥이라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경기미특별전 ‘벼禾ㆍ쌀米ㆍ밥食’은 경기미의 역사와 우수성을 보여주는 자리다. 경기미와 관련된 고고, 민속, 고문서 등 관련유물 100여 점이 전시된다.
★6가지 경기미 이야기
Ⅰ쌀은 (    ) 이다- 쌀의 의미와 상징성을 다룬다. 쌀 자급률 100%에 반해 곡물자급률은 26.7%로 OECD중 24위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의 식량의 위기를 설명한다.   
Ⅱ 경기쌀, 밥상의 기적을 만든다- 경기쌀로 지은 밥의 효능과 우수성 설명, 추청(아끼바리), 고시히까리 등 최고의 벼 품종을 소개한다.
Ⅲ 경기쌀, 파종에서 수확까지- 계절별 농사짓는 과정을 여러 농기구와 함께 설명한다.
Ⅳ 쌀농사의 혁명- 농사법이 진화하는 계기인 우경(牛耕)과 이양법(移秧法), 새참풍경 등이 연출된다.
Ⅴ 쌀도 흥이 나는 경기 민속놀이- 볏짚 이용한 짚공예품과 두레, 경기도 대표 풍물놀이 평택농악을 설명한다.
Ⅵ 경기쌀의 무한변신- 경기도 내 시군에서 생산된 브랜드쌀과 경기쌀로 만든 전통주, 과자 등의 가공식품을 선보인다. 
★체험프로그램
태블릿PC를 이용한 유물설명 e-book코너와 어린이를 위한 ‘경기쌀 백일장’, 쌀의 무게와 부피를 재보는 ‘도량형 체험’등 체험코너가 진행된다. 관람객 체험행사로 전통 민속주인 부의주 만들기(浮蟻酒, 경기무형문화재 제2호), 씨앗바구니 종다래끼 만들기 교실 외에 주말에는 경기쌀 가공식품의 제작 시연행사도 마련된다.   
 

전시기간 ~9월2일(일) 오전10시~오후6시
전시장소 경기도박물관 기획전시실
관람료 성인 4000원, 초등*청소년 2000원
문의 031-288-5400
오세중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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