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성폭력 생존자 다큐 ‘버라이어티 생존 토크쇼’

껍질을 깨고 나온 유쾌하고 발랄한 수다

지역내일 2012-08-19

피해자가 등장하는 영상의 대부분은 어떤 조작을 거쳐 대중에게 전달된다. 목소리는 굼뜨거나 쇳소리가 섞이고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된다.
피해자가 발생한 사건은 드러나지만 정작 피해자는 사건 뒤에 숨는다. 특히 여성이 피해자인 경우에는 예외가 없었다.
‘버라이어티 생존 토크쇼’는 그런 상식을 깨고 세상으로 얼굴을 내민 여자들의 이야기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폭력 피해자’ 이미지의 원형은 나락으로 떨어져 삶의 모든 의지를 거세당한 피폐한 자다. 특히 언론에서 다뤄지는 모습은 변조된 목소리, 모자이크 처리된 얼굴로 그녀들은 자의 반 타의 반 ‘세상에 드러나서는 안 될 존재’로 고착화 되어왔다. 하지만 ‘버라이어티 생존토크쇼’는 “그딴 거 재미없어!”라고 외치며, 케케묵은 고정관념과 꼬질꼬질한 편견을 깨부수는 새로운 토크를 시작한다.
‘버라이어티 생존 토크쇼’에는 모자이크가 등장하지 않는다. 자신의 피해경험을 숨기거나 부끄러워하는 사람도 없다. ‘성폭력’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발랄하고 유쾌한 분위기로 ‘토크’를 이어간다. 영화를 관람하는 이들은 돌려차기 한방에 차이듯 신선한 충격을 경험한다.
‘나’의 이야기로 당당히 세상과 마주하는 그녀들, ‘피해자’가 아닌 ‘독립적 생존자’로서 말하는 그녀들을 보고 싶다면, 한 바탕 즐거운 수다를 준비해도 좋다!   


일시 : 8월 23일(목) 오후 7시
장소 :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
문의 :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 415-0097(※사전예약필수)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