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가 전국 혁신도시 중 가장 높은 집값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민은행 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 자료에 따르면 원주시는 지난해 7월에 비해 아파트 가격이 17.2% 올라 전국 혁신도시 중 상승폭이 가장 컸다. 원주시 다음은 대구(15.6%), 울산 혁신도시(11.3%)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3.3%의 오름세를 보인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보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같은 기간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2.1%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원주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높은 이유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의 잇단 신청사 착공을 비롯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따른 각종 SOC사업 추진 등의 호재가 잇따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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