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설립 타당성 승인, 171억 사업비 확보될 듯
2015년 3월 개교 예정인 (가칭)상동초등학교 신설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으로 열린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 심사에서 경남의 다양한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그동안 주요 사업으로 추진해 온 대안중학교 (가칭)꿈키움학교와 상동초교를 포함한 6개 초등학교 설립 타당성을 승인함에 따라 이들 사업츨 추진하는데 필요한 정부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교과부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에서 사업타당성을 인정받은 학교는 2015년 3월 거제시 상동동 54번지에 들어설 예정인 상동초교와 2014년 개교 예정인 진주시 이반성면의 공립대안중학교인 꿈키움학교를 비롯해 창원 감계1초교(현 북면초교 이전), 진주 초장2초교(현 장재초교 이전), 통영 죽림2초교, 양산 강서1초교와 범어3초교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상동초교 171억원, 꿈키움학교 147억원, 감계1초교 201억원, 초장2초교 265억원, 죽림2초교 233억원, 강서1초교 237억원, 범어3초교 279억원이 각각 필요하다는 사업계획서를 중앙투융자심사위에 제출했다.
이처럼 중앙투융자심사위가 도교육청 학교설립 계획 타당성을 승인함에 따라 도교육청은 모두 1,500억여 원의 학교 신설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학교 신설 사업비 확보로 적기에 학교 신·이설 사업을 추진해 학생수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변성규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중앙투융자심사는 전국에서 115개 교육기관이 심사를 의뢰한 가운데 경남도교육청이 신청한 7개 학교 전부가 심사를 통과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지만 심사에서 수용계획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전부 통과된 것 같다”며 “앞으로 학생 수용에 차질이 없도록 학교 신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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