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은 전북을 미술문화로 풀어내는 3번째 전시를 8월 26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0년 ‘흐르는 강물처럼-전북의 강이 품은 역사 문화 상상’을 시작으로 ‘전북을 만나다-들과 갯벌 그리고 사람들’에 이은 전시이다.
‘山들바람’ 전은 전북의 ‘산’이 주제이다. ‘산’이라는 자연의 한 표정을 미술은 어떻게 사유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것은 전북사람들의 삶의 역사와 그 안에 뿌리 내린 문화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를 제시하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전북도립미술관이 미술로 보는 전북탐사의 하나로 전북의 역사학적, 인문학적 흐름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회문산, 호남의 삼신산(방장산?두승산?내변산), 지리산을 탐방하여 우리지역 고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았다.
참여 작가들은 저마다 다양한 화두를 던지며 ‘산’에서 얻은 영감을 작품으로 풀어내고 있다.
녹음이 짙게 물들고 잎이 지고 피기를 거듭하며 대자연을 담아낸 이번 전시는 보다 깊은 전북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예술의 향연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앞으로도 전북의 역사와 문화를 재해석하여 미술문화로 풀어내 전북미술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해 갈 것이다. 또한 여러 방면에 포진해 있는 전북의 작가들에게 전시의 환경, 소통과 참여의 여건을 마련해줌으로써 도립미술관으로서 기능과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 山들바람 展
일시 : 8월 26일(일)까지
참여작가 : 총 39명
장소 : 전북도립미술관 전관
문의 : 063-290-6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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