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유전적인 것보다 환경이나 영양 상태 그리고 정서적 요인 같은 후천적인 요인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해마다 나이를 먹는 것처럼 뼈에도 나이가 있다. 뼈나이란 우리 몸의 뼈가 자라고 성숙된 정도를 말한다.
만 나이로 10살인 아이가 뼈나이도 10살이라면 자기 나이에 맞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만약 뼈가 실제보다 어리다면 현재는 또래들보다 작지만 키가 자랄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뼈나이가 훨씬 많을 경우 현재는 또래들 보다 큰 편이거나 평균이더라도 성장이 남들보다? 일찍 멈춰 성인이 되면 오히려 키가 작아질 가능성이 크다.
뼈나이로 여자는 15세, 남자는 17세 이상이면 성장 치료를 통해서도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늦기 전에 앞으로 얼마나 클 것인지, 성장장애는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성장장애의 원인과 치료
성장을 방해하는 질병으론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편도선염, 아토피, 알레르기 피부염, 여드름, 복통, 설사, 변비, 소화불량, 식욕부진, 두통, 비만 등이다. 성장장애 치료는 10세 전 후 성장판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성장의 핵심은 원할한 성장 호르몬의 분비를 돕는 치료가 필요하다. 한방의 치료법은 침술요법, 약물요법, 추나요법, 식이요법 등이 있다. 무엇보다 영양이 불균형한 식생활이나 운동 부족, 나쁜 자세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아이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철분, 아연 등 성장에 필수적인 미네랄의 결핍은 주요한 장애 원인이 된다.
성장에 올바른 건강 관리방법
콩이나 부두, 고등어 같은 등푸른 생선, 버섯, 시금치, 브로콜리 등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균형 있는 식단을 짠다.아이들이 좋아하는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음식은 가급적 피하게 하고 대신 제철 과일과 견과류 우유?등으로 간식을 대신 한다.스트레칭을 자주 하여 척추 신경을 이완시키고 좌·우측 근육의 균형을 잡아주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성장판을 자극하는 줄넘기, 뜀뛰기, 매달리기, 수영 등의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성장 호르몬은 깨어 있을 때보다 자고 있을 때 세 배 가까이 많이 분비 된다. 따라서 규칙적으로 일정 시간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어릴 때부터 부모님들의 관심어린 근육 풀이가 필요하다.아이들에겐 부모님들이 한 번 이라도 만져주는 터치에 대한 감정이 있을수록 성장판 자극에 더욱 더 도움이 된다.
박달나무한의원 대표원장 김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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