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있는 정보를 찾는 혜안을 길러야 미래가 달라진다. 그러니 대학을 성적으로만 갈 수 있다는 낡은 생각도 이젠 접어둬야 한다. 포트폴리오 만들기에 안성맞춤인 방학, 뭘 할지 고민할 필요 없다.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친해지는 순간, 창의적 체험활동은 물론 봉사, 진로의 방향까지 확실하게 설계된다. 믿을 수 있는 다양한 청소년활동의 터전, 이런 곳이 있었나 싶어 ‘아차’하게 될 것이다.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모든 것!
봉사_ 인증된 청소년자원봉사활동으로 실적관리 가능
청소년자원봉사 활동정보 사이트(www.dovol.net)에 접속하면 봉사프로그램 선택부터 봉사확인서출력, 봉사실적관리까지 한 번에 해결된다. 경기도 내 300~400개, 전국적으로는 6000개 가까운 믿을 수 있는 봉사활동터전이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믿을 수 있다’는 건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공공성 있는 기관은 물론 자체 모니터요원들의 까다로운 인증절차를 거친 활동터전들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는 얘기다. “자원봉사활동터전 인증은 나눔, 배려, 존중의 가치 등 사회적 책임을 알고 배울 수 있는 인증된 학습기관을 청소년에게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봉사지원팀 김인수 청소년지도사는 덧붙였다. 국가 인정의 자원봉사실적관리가 입학사정관제에서 요긴한 자료로 활용되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김인수 지도사는 성적대비 좋은 대학에 진학한 경우도 상당수라며 “센터가 직접 운영하는 대한민국청소년해외봉사단, 한*중 청소년 황사방지 우의림봉사단, 봉사동아리 코치봉사단(남문 무료급식소 급식활동) 등도 적극 활용해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우리 동네 청소년활동기관의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고 지원하는 것도 센터의 몫이다.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산하의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권선청소년수련관, 장안청소년문화의집, 영통청소년문화의집 등의 알찬 프로그램을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수련활동_ 안전하고 전문성 있는 락(樂)을 허하라~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개인*법인단체 등이 실시하는 청소년수련활동은 일정한 기준을 갖추고, 국가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센터는 인증 받은 청소년수련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기록을 유지,관리,제공하고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청소년, 학부모, 교사, 청소년 기관 및 단체를 대상으로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에 대한 설명회, 운영기관 교육 워크숍을 진행한다. “지속적인 관리와 새로운 인증제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인증심사원 간담회, 프로그램 컨설팅도 담당하고 있다”고 서재범 소장은 설명했다. 한국스카우트경기남부연맹의 ‘인디언캠프’, 영통청소년문화의집 ‘짠돌이캠프’ 등은 경기도 내 대표 인증청소년수련활동으로 꼽힌다.
진로_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자기성장
평소 진로에 대한 고민이 신체단련, 자기계발, 봉사 및 탐험활동 등을 통해 해결된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는 청소년들의 국제적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하고 싶은 것을 스스로 정하고, 계획한 후 일정기간 지속적으로 활동하면서 끈기와 자신감, 자기주도학습능력을 기르고, 적성을 찾는다. 무얼 할지 모르겠다면 언제든지 센터 청소년지도사들의 조언을 얻을 수 있다. 성취감이 빚어낸 결과는 센터 주최의 포상식에서 동장, 은장, 금장으로 포상된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담당관을 교육하고, 더 많은 청소년들이 포상제에 참여할 수 있게 독려하는 것도 센터의 역할이다. 경기도 내에서는 포상담당관 전문봉사단 ‘아비투스’가 활동하고 있다.
학교 밖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은 바른 인성과 창의적 사고를 갖춘 청소년을 만든다. 센터는 경기도 내 17개 학교와 기관을 창의적 체험활동 시범협력학교로 발굴, 운영한다.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와 협력해 ‘창의적 체험, 도전 에너지교실’도 운영 중이다. 수원에선 천천고등학교, 영통청소년문화의집 등에서 하고 있다.
“청소년활동은 청소년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교육적 활동입니다. 건강한 신체와 사고를 위한 예방차원의 활동이라고도 할 수 있죠. 보다 많은 학부모와 청소년들이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를 전인적인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한 디딤판으로 삼았으면 합니다.” 서재범 소장은 이렇게 당부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인터뷰_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서재범 소장
Q.청소년활동의 필요성에 대해서 들려달라
A.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생각이 깃들기 마련이다. 우리는 늘 선택과 집중의 순간에 놓여있다. 청소년들에게는 해외봉사활동, 다양한 동아리활동들이 비전을 실현하는 모티브가 될 수 있다. 활동을 통해 목표, 꿈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선생님들에게도 늘 아이들에게 소속감을 고취시키라고 강조한다. 그런 의미에서 학교차원에서 센터 운영의 각종 문화예술지원사업이나 봉사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려는 의지도 중요하다.
Q.청소년관련단체 등을 거쳐 현재까지 30여 년이 넘는 세월동안 청소년과 함께 했는데, 청소년들과 부모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A.센터가 만들어지고, 15년이 흐른 지금에서야 서서히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 학생, 부모, 선생님 등 경험해봤던 분들이 대를 이어서 지금까지 센터를 활용, 진로의 발판으로 삼고 있다. 당장 급하게 뭔가를 해결하려기보다는 꾸준하게 관계를 맺었으면 한다. 자녀가 하고 싶어하는 게 있다면 조금 방향을 틀더라도 동의해주되, 공부가 병행되어야 함을 설명해줘야 한다. 청소년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1997년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센터로 시작, 2007년 청소년활동진흥법에 따라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라는 이름으로 갈아입었다. 봉사지원팀과 활동협력팀이 있다. 여성가족부 소속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산하 16개 시도센터 중 하나로 국가정책사업과 경기도내 사업을 운영, 지원한다.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수련활동인증제, 청소년자원봉사 등 국가정책사업, 경기도 내 청소년봉사단, 동아리, 창의적체험활동 지원사업, 창의적 체험 도전 에너지교실 등을 수행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세계청소년자원봉사주간(GYSD),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시상식을 운영하며, 자체봉사단으로는 코치봉사단, 교육전문봉사단, 가족봉사단이 활동 중이다. 기타사업으로 경기도청소년차세대 위원회 운영, 저소득 청소년지원이 있다. 센터나 홈페이지(www.gysc.or.kr)를 자주 방문, 각 봉사단이나 위원회 모집 시기를 확인해두자.
문의 031-232-9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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