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기 천재 음악가로 알려져 있는 모차르트. 하지만 뮤지컬 <모차르트!>는 그의 천재성 보다는 인간적인 고뇌 쪽에 초점을 맞추었다. 의지의 주체를 볼프강(Wolfgang)이라 칭하고 재능의 근간을 아마데(Amade)라 부르며 모차르트 내면의 갈등을 표출시킨다. 사랑과 자유에 대한 갈망, 천재보다는 한 사람으로서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어 했던 그의 인생을 이야기한다.
아들의 천재성을 지켜주기 위해 강압적인 교육을 하려하는 아버지 레오폴트와 모차르트를 자신의 명예를 위한 소유물로만 생각하는 콜로레도 대주교를 보면서 사람들은 자식을 통해 대리 만족을 얻으려 하는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을 투영시키게 된다.
보통 모차르트 하면 클래식을 떠올리게 되지만 <모차르트!>는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열정적인 록, 감미로운 팝, 부드러운 재즈를 활용해 모차르트를 18세기 최고의 대중스타로 표현해냈다.
모차르트를 맡은 이는 최근 불후의 명곡으로 인기 몰이에 나선 명품 보이스 임태경, 벌써 3번째 모차르트 역을 맡게 된 박은태, 비스트의 장현승까지 모두 세 명이다. 3인 3색 모차르트를 비교해보는 것도 뮤지컬을 즐기는 큰 재미. 여기에 모차르트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인 콘스탄체 역은 걸 그룹 SES출신의 최성희(바다)와 오진영이 맡았다.
인간 모차르트에 대한 연민, 아름다운 음악, 탄탄한 스토리 전개, 마지막 장면까지 놓치지 않는 긴장감 등을 통해 객석의 관객들은 아름다운 감동과 마주하게 된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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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천재성을 지켜주기 위해 강압적인 교육을 하려하는 아버지 레오폴트와 모차르트를 자신의 명예를 위한 소유물로만 생각하는 콜로레도 대주교를 보면서 사람들은 자식을 통해 대리 만족을 얻으려 하는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을 투영시키게 된다.
보통 모차르트 하면 클래식을 떠올리게 되지만 <모차르트!>는 뮤지컬이라는 장르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 열정적인 록, 감미로운 팝, 부드러운 재즈를 활용해 모차르트를 18세기 최고의 대중스타로 표현해냈다.
모차르트를 맡은 이는 최근 불후의 명곡으로 인기 몰이에 나선 명품 보이스 임태경, 벌써 3번째 모차르트 역을 맡게 된 박은태, 비스트의 장현승까지 모두 세 명이다. 3인 3색 모차르트를 비교해보는 것도 뮤지컬을 즐기는 큰 재미. 여기에 모차르트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인 콘스탄체 역은 걸 그룹 SES출신의 최성희(바다)와 오진영이 맡았다.
인간 모차르트에 대한 연민, 아름다운 음악, 탄탄한 스토리 전개, 마지막 장면까지 놓치지 않는 긴장감 등을 통해 객석의 관객들은 아름다운 감동과 마주하게 된다. 뮤지컬 <모차르트!>는 28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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