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치매 등의 노인성질환이 보건의료 및 사회문제로 부각될 것이라고 판단한 전주시는 2001년도부터 시 자체예산을 편성해 치매무료검진 및 투약비 지원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시립치매요양병원인 전주시 노인복지병원과 연계하여 재가치매노인 방문간호사업 등을 실시하는 등 2012년 6월말 기준으로 치매노인 5,356명을 등록함으로써 치매추정인구의 91%정도를 발견하여 관리하고 있다.
관내 신경과 및 정신과 병·의원 중 19개소를 치매검진기관으로 지정하여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19개 병·의원 중 5개 병·의원을 치매거점병원으로 지정·협약하여 정밀검진을 실시하는 등 본인이 원하는 병·의원을 선택하여 전문의에 의한 무료검진을 연중 받을 수 있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치매로 확진 시 전국가구 평균소득의 50%이하인 가정 또는 경증치매, 초로기치매, 기초 노령연금 수급대상자의 경우 매월 30,000원의 치료비를 지원 하고 있으며, 장기요양인정을 받을 경우 방문간호 및 방문목욕, 주·야간 보호, 단기보호, 요양시설 등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가족의 사회적, 경제적 부담감을 경감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치매무료검진 및 치료비 지원, 인지재활프로그램 등 문의는 전주시보건소 치매상담센터(063-231-5255)를, 장기요양인정관련 문의는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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