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8231;강임윤 2인전>

영국과 미국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 2人 2色

지역내일 2012-09-03
국제갤러리에서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작가 <전경‧강임윤 2인전> 전시가 오는 9월 23일까지 열린다. 회화에 대한 그들만의 고유한 방식을 고수하며 상징적 형상들을 재치 있게 풀어내는 두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난 전경의 회화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나 한국 전통 회화, 근대 고전 회화 등 다채로운 서사에서 영향을 받아 재현해 낸다. 그녀의 장난스럽고 때때로 어두운 이야기들은 개인적이고 천진난만한 어린 시절을 작가만의 방식으로 재구성한 것을 기반으로 한다. 전경은 이번 국제갤러리 전시를 통해 ‘수련’을 주제로 한 대규모 연작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작품은 클로드 모네의 주요 연작인 ‘수련(Water Lilies)’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목가적 이상향의 세계를 표현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로 재구성된 작품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에서 활동 중인 강임윤의 예리한 회화는 자연의 묘미와 변모하는 과정을 표현하고 있다. 그녀는 강렬하고 우아한 붓 터치로 유기적인 형태를 풍부한 추상으로 전환해 그림으로써 다양한 세계를 재현해 낸다. 이번 국제갤러리 전시에서는 변화하는 계절을 주요 모티브로 삼았다. 뿐만 아니라 알래스카 이누이트 족 신화, 영국의 작가이자 시인인 파비안 픽(Fabian Peake)이 강임윤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시 <생각의 한 해/한 해의 생각(A year of thinking/thinking of a year)>, 요나와 고래에 관한 성경 속 이야기를 비롯하여 다양한 문학적 소재를 작품으로 재구성한다. 이와 같은 세 가지 소재는 작가의 신작 내러티브를 형성하는 근간을 이룬다.

<사진1>
전경 (Korean-American, b.1975)
Waterlilies Whirlpool
2012
Watercolor, gouache, pencil on rice paper on canvas
151.1 x 274.3 cm
Courtesy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사진2>
강임윤 (Korean, b.1981)
수염고래의 골짜기 Valley of the Rorqual
2012
oil on canvas
170 x 250 cm
Courtesy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박혜준 리포터
jenna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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