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 이형규 칼럼 - 중3의 2학기 영어학습 계획표

지역내일 2012-08-29 (수정 2012-08-29 오후 3:35:48)

2학기가 시작 되었다. 이제 구미의 중학교3 학년들은 자신들의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선택의 시간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지금부터 내년 3월 고등학교가 시작되기 전 6개월은 시간이 참으로 바쁘게 진행 된다.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빠른 학교는 9월 25일부터 중간고사가 시작이 되고 추석과 개천절 연휴를 지나 한 달이 후면 다시 구미의 기말고사가 실시된다. 빡빡한 일정 때문에, 영어학원은 예외로 하더라도 많은 학생들은 다음단계인 고등공부를 시작할 여유를 갖지 못한다.

지난번 글에서 필자가 6개월 선행학습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한 것처럼 지금은 방어적 학습을 하기보다 오히려 공격적 학습을 하는 편이 장기적 관점에서 유리하다. 즉, 지금부터 무엇인가를 만들어가야만 12월이 되어 경쟁에서 뛰어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고교 입학성적은 90% 이상의 학생에게 있어서 그들의 졸업성적과 동일하다. 다시 말하면, 고입 입학성적이 대입을 좌우하기 때문에 입학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야한다. 

중학교 3학년 공부의 전술을 간략하게 말하면 ‘2원화 +국가영어평가시험’이다. 즉, 중학교 과정을 완성하여 마무리하는 과정과 고등영어를 대비하는 공부로 학습을 나누어서 진행을 하며 국가 영어평가시험을 보완적요소로 접목을 시켜야한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적극 활용해 중학과정을 완성하자

현행 내신제도 아래에서는 공부 잘하는 학생, 다시 말해서 내신이 좋은 학생들도 영어실력자체가 뛰어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자칫 잘못하면 기존의 입시위주의 내신대비방식으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준비하여 근본적인 영어실력을 쌓는데 실패할 수가 있다. 

따라서, 9월부터는 내신을 대비함에 있어서 기본기를 다지면서 영어원리를 이해하면서 뼈대를 세우고 살을 붙이는 방식으로 내신대비 방법을 변화시키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고등학교영어는 중학교처럼 외워서 해결되지 않는다. 

어법문제역시 문법적인 오류를 지적함인 동시에 용례를 정확히 아느냐 모르냐를 측정하는 문제가 다수를 이루기 때문에 완벽한 기본 실력 없이는 ‘장님 코끼리 만지기식’의 공부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교과서를 외우는 등의 단순한 방식만 가지고는 고등공부를 대비할 수 없다

고등공부의 속도를 내자

고등공부는 아직까지 수능시험이 대표가 된다. 그리고 앞으로 몇 년 간은 수능의 중요도가 바뀔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정통영어에 맞추어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수능준비를 본격적으로 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다. 먼저 고 1수준에서 시작해서 고2, 고3으로 난이도를 높여서 진행을 하되 , 어법문제는 빠른 시간 내에 기본 개념을 잡고 듣기와 독해는 시일을 길게 잡아서 자신의 실력이 늘어감에 따라서 난이도 역시 한단계식 업그레이드하는 편이 좋다. 

국가영어평가시험을 대비하자 

내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큰 변수를 고려해야한다. 현재, 국가 영어능력 평가시험은 수면아래에 있지만 언제든 수면위에 떠오를 잠재적 요소를 갖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정부의 자료를 따르면, 정부는 국가 영어평가시험을 어떤 식으로든 대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불안정성 때문에 대입의 판세를 좌우할 요소가 되기는 시일이 더 필요할 것 보이나, 전면적 시행의 여부를 떠나서 준비자체는 게을리 하면 안 된다.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것은 마음의 조급함을 버리라는 것이다. 어떤 일이든 급해서 좋은 것은 없다. 더군다나, 공부는 심리에 의해서 많이 좌우된다. 수박겉핥기식의 공부는 시간만 낭비가 된다. 오히려, 잘 짜여진 6개월은 건성으로 흘려보낸 2년 6개월의 시간보다 훨씬 가치가 있다. 

따라서, 앞으로 다가올 6개월의 시간을 짧다고 치부하기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자세를 갖는다면 자신의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작년 이맘때 시작한 많은 중3 학년이 효율적인 학습방법을 통하여 현재 고등학교에서 좋은 성과를 얻고 있음을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

글 구미 형곡동 이형규 영어학원 이형규 원장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