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종명 거제시의장은 29일 ''의회소속 직원에 대한 인사압력논란''과 관련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공식 사과했다.
황의장은 "의회에 근무하는 직원이 승진인사에서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고, 추천하는 뜻으로 의견을 모았지만 시장에게 인사 압력이나 다른 경쟁공무원들의 승진 기회를 박탈하려고 한 것은 결코 아니"다고 밝혔다.
또 "이유가 어떻든 시정을 감시견제하고 시장의 공정한 인사를 독려하고 감시해 모든 공무원들의 승진권을 보호해야할 처지에 있으면서도 시장의 인사권을 압박하려한 것처럼 비춰져 거제시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시민들과 공무원 여러분들에게 심려을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지난 8월 승진인사와 관련 한 의회공무원을 추천하는 시의원 서명을 추진한 것과 관련 공무원노조는 압력행사라며 시의장의 사과를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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