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가 신미란의 제 4회 수채화전 ‘바람’展이 창원대동갤러리에서 열린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냥 가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작가는 “돌이켜보면 머뭇거려질 때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그냥 뚜벅 갔다. 외면하지 않고 부딪히며 경험하고 그냥 갔다. 직감적으로 인생의 포지션을 그리 설정했다”고 말한다.
그렇게 길을 가며 수채물감으로 그림을 그리고 작품의 중요 모티브를 자연풍경에서 잡아 ‘바람’展을 준비했단다.
겨울 낙동강 앞에서 강물의 끝없는 흐름과, 강줄기를 따라 사는 사람들의 풍요를 바라는 마음, 황량한 들판을 따라 생명의 끈질긴 부활과, 자연과 사람의 공존을 모색하는 바람과 내
면의 정서와 한글 기원의 의미를 담은 문자까지 모두 바람展에 담아 냈다.
바람展은 2008년 일본 개인전 이후 3년을 준비한 작품들이다. 변화를 추구하는 작가의 내적욕망과 불만과 욕망, 분노, 열정을 녹여냈다. 신미란은 푸른별아뜰리에를 꾸리며 작품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참여한다.
전시일시 : 9월 7일(금) ~ 9월16일(일)
전시장소 : 창원대동갤러리
문의 : 010-6811-1425, http://www.artpoli.com/i/smrcham,
http://blog.naver.com/smrcham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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