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강남역 일대 침수, 근본 대책은 대심도 설치
매년 폭우가 내릴 때마다 서초구 특히 강남역 일대가 물에 잠기는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서초구 강남역 일대는 인근 강남구 논현동, 역삼동 등에 비해 해발고도가 17미터 이상 낮은 저지대라는 지리적 입지를 꼽을 수 있다.
서초구 반포동 고속터미널 일대도 인근 논현동, 역삼동에 비해 16미터 가까이 낮다. 그 결과 집중호우가 내리면 고지대인 강남구 지역의 빗물이 서초구로 밀려와 침수되기 일쑤다.
이 빗물은 강남역에서 이수교차로 쪽으로 이어진 반포천으로 흘러 한강으로 나가게 되어있는데 시간당 100mm의 비가 오면 초당 257톤의 빗물이 유입되나 반포천 암거 통수능력이 초당 210톤 밖에 되지 않아 근본적으로 초당 47톤, 시간당 17만여톤의 빗물이 솟구치는 역류현상이 발생된다.
인접한 고지대에서 서초구로 유입되는 빗물의 양은 2011년의 경우 총 1,078,053톤에 달하며 이는 서초구의 사평 빗물펌프장 유역면적의 88.3%, 잠원 빗물펌프장 유역면적의 82%에 해당한다.
지난 8월 15일의 경우 비가 시간당 60mm 밖에 오지 않았는데도 삼성전자 본관 앞 등 저지대 하수 박스 뚜껑이 만수된 우수관의 수압을 견디지 못하고 솟구치는 현상이 발생했고 무릎까지 물에 잠기는 상태가 됐다.
지난해에는 신분당선 공사현장이 7만톤의 빗물을 흡수해 깊은 웅덩이 역할을 하면서 자연 저류조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지난해 12월 신분당선 공사가 완공된 후로는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빗물유입 대체재가 그나마 없어졌다.
이러한 침수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근본 대책은 대심도 터널이다. 수자원분야 전문가들도 강남역부터 한강으로 직송하는 대심도 지하저류터널 신설 또는 경부고속도로 녹지대 측으로 대심도 터널을 설치하는 방안이 강구되어야만 근본적인 침수를 해소할 수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서초구에서도 서울시에 대심도 터널 설치 추진을 건의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고 중심지역인 강남역이 매년 침수되는 현상이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서초구 영유아 플라자 9월 지원 프로그램
9월 육아 지원 프로그램이 8월 20일(월)부터 홈페이지(http://youngua.seocho.go.kr)에서 신청을 받는다.
▶가족과 함께 하는 추석맞이 전통체험
9월 8일-전통복 만들기 /9월 15일-다식 만들기/ 9월22일-연 만들기
대상: 영유아 및 보호자 각 15가족
수강료: 1가족당 1만원~1만3천원(강의에 따라 다름)
▶유리드믹스 가을학기
아이들의 인지발달, 사회성, 창의적 사고, 언어발달, 감성적 인지능력 발달을 음악을 통해 이루어지도록 음악지능을 자극해주는 프로그램
기간: 9월7일~11월 13일 매주 금요일(12주 과정)
대상: 12개월~45개월(개월별로 시간 확인)
수강료: 10만원(재료비 포함)
▶아이야, 놀자!
9월 주제는 ‘파스타로 놀자’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해 발달에 알맞은 놀이 활동과 상호작용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
기간 :9월 5일~9월 25일 매주 수, 금요일
대상:24개월 이상 보호자와 함께 회기별 8팀
수강료: 1회 3천원(재료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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