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비만치료 위한 다이어트, 변비 숙변 등 치료해야

지역내일 2012-08-27

비만치료를 위한 다이어트 진료를 진행하다보면 “먹는 것도 적게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는데 살이 계속 찌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하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실제로 식생활습관을 알아보면 놀랄 정도로 식생활 습관을 잘 통제하고 관리하면서 정말 적게 먹고 구미 금오산을 등산하는 등 규칙적인 운동도 매일 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비만치료를 해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배설 쪽에 문제가 있었다.



태풍이 볼라벤이 북상하고 장마로 제방이 무너지고, 산사태로 산비탈의 절개지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막심하다. 평소에도 볼 수 있던 작은 빗물이지만, 한꺼번에 많은 양이 쏟아지면서 큰 위력을 발휘해 우리의 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배설도 마찬가지다. 

매일 매일 조금이라도 화장실을 이용해 배설을 하면 괜찮은데, 모아 두었다가 한꺼번에 배설하면 문제가 생기고 탈이 나기 마련이다. 대변을 2~3일에 한번 또는 3~5일에 한번 씩 보는 경우가 바로 장마의 경우와 같다. 나가는 것이 적고 들어오는 많으면 당연히 살이 찌고 비만치료를 해야 한다. 오래된 숙변이라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 질 수 있다.

우리 몸은 배꼽부터 생식기 사이의 중간에 하수도에 해당하는 부위가 있다. 이곳에 대변, 소변, 생리를 관장하는 기관이 다 있고 여기서 배설이 이루어진다. 그런데 배설에 문제가 생기면 배출되지 않는 찌꺼기 등이 이 부위에 누적될 수 있다. 



이런 찌꺼기는 처음엔 형태가 거의 없지만 반복되고 시간이 지나면 손으로도 만져지는 덩어리를 형성하게 된다. 이런 덩어리를 한의학에서는 ‘결’이라고 한다. 이러한 ‘결’은 만져보면 뭉쳐있고 아프고 단단하다. 이러한 결은 배변관련에서 뿐만 아니라 출산이나 소파수술 등을 통해서도 생겨나기도 한다.

결은 체질적으로 잘 발생하는 사람이 있다. 한의학의 사상체질을 살펴보면, 소양인체질은 선천적으로 신장 방광 자궁 생식기 대장 등의 배설기관이 약해서 ‘결’이 잘 형성된다. 이렇게 생성된 ‘결’은 그 부위가 부풀게 되는데, 주로 복부 엉덩이 허벅지 등에 빈발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부분비만’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소양인의 체질이라면 비만치료를 위한 체중감량에 있어서 단순히 지방만을 분해하는 것에 그칠 것이 아니라 배설능력의 향상을 돕는 것과 ‘결’의 제거가 필수적으로 뒤따라야 한다. 구미 당기는 일이지만 이로 인해 변비 숙변 등이 해소되면 비만치료를 위한 다이어트가 수월해지고 피부치료라는 덤을 얻게 된다.



장마나 태풍의 강력한 물살의 힘이 제방이나 산비탈을 단번에 무너뜨리는 것처럼 매일 매일 시원하게 배설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에 많이 움직이고 배변을 돕는 올바른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힘들더라도 변의가 있을 때만 화장실을 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정해놓고 변이 마렵던 마렵지 않던 화장실을 가는 노력도 필요하다. 화장실에 가서 5-10분 정도 노력해보고 안되면 그냥 나오자. 이런 과정을 최소 3개월 이상 반복을 하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그 시간이 되면 변의가 느껴지게 된다. 

그래도 힘들다면 대장해독을 하는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것도 필요하다. 지금 비만치료를 위해 체중감량을 시도하고 있다면 배설 주기를 먼저 살펴보자. 그리고 나의 체질에 맞는 방법을 찾아 시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글 구미 동의보감해독한의원 김영욱 원장(한의학 박사)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