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21일 거제상공회의소에서 청포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유치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20개 업체와 4,118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권민호 거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한국조선기자재 연구원 등이 들어서 있는 등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고 있고, 생산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괄공정체계를 구축한 것은 청포산업단지가 갖고 있는 메리트”라면서 “기업의 꿈과 미래를 청포산업단지에서 커다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거제시가 각종 인허가 혜택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청포일반산업단지 시행사인 신해중공업 고영수 회장은 청포일반산업단지에 대해 소개하고, “기업체들이 편안하게 기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청포일반산업단지를 쾌적하게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권시장과 청포일반산업단지 시행사인 신해중공업 고영수 회장은 청포일반산업단지에 입주를 희망한 건창산기(주) 권재석 대표 등 20개 업체와 4118억 원의 투자협약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청포산업단지에 입주를 하는 기업에는 공장부지 매입비의 50%를 융자지원하고, 수도권 기업이 거제로 올 경우 60억 원 한도 내에서 입지지원과 설비투자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경상남도 외에 소재한 본점을 옮겨올 경우 최대 2억 원 한도 내에서 10명 초과인원 1인당 30만원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청포일반산업단지가 오는 2015년 완공되고, 기업체가 입주를 하면 최소 8,000명 이상의 고용효과와 함께 거제시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기공식을 가질 예정인 청포일반산업단지는 사등면 청곡리 일원 1,209,952㎡ 면적으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산업용지는 833,502㎡, 공동주택용지 50,143㎡, 지원시설 19,444㎡다.
시행사는 신해중공업, 시공사는 현대엠코, 금융은 KTB투자증권이 맡아 자금을 조달한다.
유치업종은 금속가공제품제조업, 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업, 기타운송장비제조업 등으로 창업, 이전, 확장 등의 형태로 업종을 영위하려는 제조업체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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