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투명한 피부는 뚜렷한 이목구비만큼이나 예쁜 얼굴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커다란 눈, 잘생긴 코, 도톰한 입술을 갖고 있어도 피부가 칙칙해 보인다면 전체적으로 어두운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맑고 투명한 피부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데 그중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자외선 앞에서 나날이 번져만 가는 기미와 잡티이다.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 과잉 생성된 멜라닌 색소가 표피층 상부로 올라오면 표피형 기미가 되고, 진피쪽으로 떨어지면 진피형 기미가 되는데 이 두 가지 형태가 섞여 있는 경우가 혼합형 기미다. 따라서 기미는 상태에 따라서 치료방법이 틀려질 수 있다.
치료하기 어려운 진피형 기미의 경우는 레이저토닝으로 치료할 경우 효과가 매우 좋다. 일명 기미지우개라고도 불리우는 레이저토닝은 또 다른 색소치료법인 IPL보다도 피부 속 더 깊은 곳까지 침투하여 멜라닌 색소를 제거할 수 있다. 높은 출력의 레이저를 아주 짧은 시간 동안 넓은 부위에 조사함으로써 피부조직을 파괴하거나 열적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멜라닌 색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작용이라 깊은 기미 뿐만 아니라 주근깨나 검버섯 등 많은 경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색소는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경우는 드물고 치료를 통해 제거를 하지 않는 이상 더 커지고 퍼지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한 번 발생한 색소는 방심하지 말고 빨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레이저토닝은 기미 부위의 멜라닌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것과 동시에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여 색소질환은 물론이고 리프팅과 모공 수축의 효과까지 있어 시술 후 더욱 환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크다.
레이저토닝은 통증이 거의 없는데다 시술시간이 10~15분으로 매우 짧은 편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5~10회 간격으로 시술 할 수 있다. 또한 시술 후 바로 세안과 화장이 가능해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주지 않아 바쁜 직장인들도 편하게 시술 받을 수 있다.
기미는 한번 생기면 완전히 치유되기 어렵고 한두 번 만에 치료되는 것이 아니므로 조급해 하지 말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레이저토닝으로 좋아졌다고 해도 반복적인 햇빛 노출이나 피부노화로 재발될 가능성도 높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그러므로 시술 후에는 강한 햇빛 노출은 피하고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는 등 피부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주로즈의원 최동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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