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나도 모르게 없어지는 머리숱-자가모발이식으로 해결

지역내일 2012-08-21 (수정 2012-08-21 오후 9:40:37)

수원에 거주하는 직장인 장모(34)씨는 몇 년 전부터 시작된 전두부 탈모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앞이마와 정수리의 모발이 가늘어지면서 빠지기 시작하더니 이젠 처음 만나는 사람도 본인의 머리를 보고 한마디씩 하는 것이다.  20대만 해도 미용실에 가면 머리를 솎아 내는 것이 큰일이었는데 말이다. 참다못한 장씨는 본원 두피탈모클리닉을 방문했고 모발이식을 권유받았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머리가 풍성하게 자라자 맞선을 보아도 퇴짜 맞는 일이 줄어들게 되었고  무엇보다 대인관계에 자신감이 생긴 것이 큰 수확이었다.
우리나라의 탈모인구는 약 700만명에 육박한다. 그 중 절반이 남성이며 나머지 절반이 여성탈모이다. 최근 들어 탈모환자의 역학적인 변화는 점점 연령대가 젊어지며 여성 환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본원에서 탈모관리 또는 모발이식을 시행받는 환자들의 70%가 20~30대 젊은 연령이다. 이는 현대사회에 많은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흡연. 균형 잡히지 못한 식단과 인스턴트 음식의 범람. 빈번한 스타일링제품의 사용. 과도한 다이어트. 여성에 있어 임신과 출산 등이 원인이 되어 젊은 탈모환자들의 수가 늘어난 것이다. 또한 자신의 외모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의지 등이 반영된 결과라 하겠다.
모낭염이나 두피지루로 인한 초기탈모는 간단한 약물치료나 두피스케일링. 고주파 등의  관리치료로 쉽게 호전될 수 있다. 또한 두피메조테라피나 레이저 치료를 병행한다면 짧은 기간 동안에도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친 이미 진행되버린 안드로겐성 탈모나 여성형 탈모는 자가모발이식이 확실하고 영구적인 치료법이다.
자가모발이식은 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후두부의 모낭을 채취하여 탈모가 주로 진행되는 전두부와 정수리부분에 모낭을 이식하는 수술법이다. 본인의 모낭을 직접 이식하기 때문에 거부반응이 없고 생착률이 높은 장점이 있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보인다. 또한 매력적인 것은 이식된 모발은 생착시기만 잘 넘기면 또다시 빠질 걱정이 없다는 것이다.
수술은 약 3~4시간이 소요되며 입원할 필요는 없다. 또한 수술 다음날부터 회사출근에 지장이 없고 일주일이 지나면 거의 대부분의 일생생활이 가능해 진다. 수술 후 3개월이면 이식된 모낭에서 새로운 모발이 나기 시작하며 6개월이 지나면 자연스러운 연출이 가능해 진다.



미라클의원 고민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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