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부동산 창업지원 교육
서초구에서 지난 1년간 신규 개설했거나 휴폐업한 중개업소를 숫자로 비교해 본 결과, 신규 개설한 중개업소는 298개이지만 휴폐업 한 중개업소는 무려 385개나 됐다. 서초구에서만 한 달 평균 8곳의 중개업소가 사라진 셈이다.
거래 금액의 일정 비율을 중개료로 받아 영업을 유지하는 부동산 중개업의 경우 최근 집값 하락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경영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이렇게 부동산 시장이 불황의 늪에 빠지다 보니 중개업자들 사이에 계약 건을 잡기 위해 중개수수료 인하 등 자구책을 찾고 있지만 아예 거래 자체가 없다보니 하루하루 버티기도 힘든 상황이다.
서초구는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 문을 연 새내기 중개업자를 격려하고 성공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 프로젝트 지원 교육’을 지난 7월 26일 실시했다.
5회째를 맞는 ‘서초구 부동산 창업지원 교육’은 중개사무소 개설 이후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보 중개업자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새로운 성공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한 번씩 실시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공창업 지원교육은 서초구에서 유일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경매를 활용한 중개업 활성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에는 관내 새내기 공인중개업자와 교육에 관심 있는 중개업자 120여 명이 함께했다. 강의는 경매전문가 김승찬 강사로부터 경매를 활용해서 중개 업무를 다양화시킬 수 있는 방법, 중개업 관련법령에 따른 준수사항, 각종 부동산 거래신고사항 등 실무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서초구는 초보 창업자 대상 교육 외에도 중개업 수행능력 향상과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중개업 대표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 2회씩 정기적인 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초구,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와 상호협약 체결
서초구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총재 이규섭)와 함께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사업을 펼치기 위해 지난 8일(수) ‘나눔 서초 구현을 위한 상호 협약식’을 가졌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는 서울 한강 이남과 용산, 마포지역의 라이온스 클럽 모임으로 223개 클럽과 7,200여명의 회원이 있는 봉사단체다. 이 협회는 지난 2월 서초구 관내 생활이 어려운 고등학생과 대학생 14명에게 장학금 13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을 실시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저소득 아동, 청소년, 독거노인, 장애인과 저소득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 사업 및 지역복지 향상을 위한 공동사업 개발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복지사업과 봉사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서초구 18개 동 주민센터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D지구 소속 36개 클럽 간 상호 협약식도 함께 진행해 동별 수요와 특성에 맞는 지원사업과 봉사활동 추진으로 내실 있는 나눔 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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