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풀청소년단 ‘쌀·포·대(쌀을포기한대가)프로젝트’

지역내일 2012-08-16

우리나라 사랑으로 무더위도 이겨요!!
애풀청소년단 ‘쌀·포·대(쌀을포기한대가)프로젝트’



지난 7월 11일 평소 인적이 드문 고봉동의 한 논이 청소년 아이들로 이른 아침부터 시끌거렸다. 
이들은 ‘쌀·포·대(쌀을 포기한 대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식량안보’에 대한 위기를 알아가고 있는 
고양시 새마을회 애풀청소년단들이었다.
 “저희는 식량교육을 받으며 ‘식량안보’에 대한 심각성을 느꼈어요. 그래서 감자경작, 모내기 등 
농경 체험을 통해 우리의 관심을 키워가고 있어요. 오늘은 저희가 손으로 모내기 한 논에 피(잡초)를 
뽑고 있는 중이에요.”장치근(애풀청소년단장 풍동고2) 학생은 고봉동 논에 모인 이유를 설명했다.
웃는 얼굴이 유난히 밝은 최현지(백마고1)학생은 “나라사랑실천의 또 다른 방법인 ‘쌀·포·대 프로젝트’는 
농경체험활동, 식량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캠페인활동과 더불어 나눔 활동으로 진행되고 있어요. 
이미 저희가 경작하고 수확한 감자를 국가보훈어르신들, 새터민에게 나눠 드렸고, 이 논에서 거둘 쌀 역시 
보훈어르신들에게 나눠 드리며 그 분들의 나라사랑을 이어가려 해요”라며 두 손 가득 뽑은 피를 쥔 채 
또랑또랑하게 말했다.
특히 이 날은 애풀청소년단 이외에도 교복, 산타 등 개성 넘치는 복장을 한 7개의 허수아비도 함께했다. 
유정연 학생(백신중3)은 “제 구실을 못하는 사람을 허수아비라고 하지만 오늘 저희가 논에 꽂을 허수아비는 
나라사랑실천을 위해 제 구실을 다 하려는 애풀청소년단의 각오를 품은 허수아비입니다” 라며 값싼 수입 농산물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국산 농산물에 대한 애정과 소비를 높이는 것이 우리 미래의 밥상을 지키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애풀청소년단의 체험활동을 도와주고 있는 새마을지도자고봉동협의회 김득배회장은 “논에 피 뽑자다는 말을 헌혈하자는 말로 알았다는 도시 아이들이지만 이들의 이런 관심이 농사짓는 사람들에겐 큰 용기가 되어줄 것”이라며 이들의 어설픈 활동조차 고맙다고 했다.
작년부터 무궁화, 태극기, 국가보훈어르신, 새터민에 이어 북한 어린이들 돕기 밀가루 전달까지 ‘2012년 세계청소년자원봉사의 날’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을 정도로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애풀청소년단은 올 여름 폭염의 무더위를 나라사랑실천으로 이겨 나가고 있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