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제 부진 속에 문화 복지 향유는 증가

지역내일 2012-08-16 (수정 2012-08-16 오전 8:18:31)
전북경제가 유럽 재정위기 지속으로 수출 감소 등 부진했던 것에 비해 전북도민의 문화체육 향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전북도와 호남지방통계청, 한국은행 전북본부, 전북발전연구원 등 통계전문기관이 참여하는 전북통계협의회의 지표 조사 결과에서 확인됐다. 전북통계협의회가 밝힌 2/4분기 도정 대표통계(31개 지표)에 따르면 전북경제는 수출 감소로 부진했고, 경기 둔화에도 고용지표는 양호, 향후 고용 전망은 불확실로 나타났다.
반면 전북도민의 문화체육 향유는 크게 증가했다. 이는 올 상반기 15세 이상 도민들의 예술행사 직접관람률은 52.5%(평균 2.8회)에 이른다. 또 2010년 전북도민 한 해 예술행사 관람률(66.1%)과 전국 평균 관람률(67.2%)에 비교할 때 월등히 높은 것이다.
생활체육 참여율 역시 40.8%로 2010년 전북(30.0%)과 전국(32.0%) 평균과 비교할 때 각각 10.8%p와 8.8%p 향상, 전반적으로 문화와 체육 복지 정책이 긍정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인구는 6월말 기준으로 전주, 군산, 익산의 자연증가와 귀농귀촌자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00여 명 늘어났다.
또 서민경제는 물가 오름세(2.6%)가 둔화되고 있고, 주택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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