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짧고도 인상 깊던 여름방학이 있었을까? 보름 남짓 되는 기간 동안 날씨는 정말 무더웠고 런던에서 한국선수들은 매일 꿈같은 메달소식을 전달해주었다. 그래서일까 학생들은 응원하느라 이 짧은 여름을 정신없이 보냈다. 하지만 진짜 승부는 개학 후 첫 2주 동안의 자기관리에 달려있다는 사실이 정말 중요하다! 남들이 떨어진 집중력으로 힘들어할 때 바로 이 순간을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방식대로 잘 이겨낸다면 영어공부에 자신이 있던 없던 그 이상의 성취도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머리 나빠서 공부 못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잘하고 싶다면 펜을 들고 노트에 콕콕 적어보자!
<Tip 1> 항상 정시에 자고 정시에 일어나자!
잠은 규칙적으로 좋은 습관으로 이루어져야한다. 영어뿐만 아니라 ‘학습’에 목표를 둔다면, 가장 기본적으로 요구되어지는 마인드이다. 그리고 이것이 중등에서 고등으로 이어지는 인생의 준비기에 있어서 얼마나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는 당신이 상상하는 그 이상이다! 자 이제 5분 더 10분 더 비굴하게 애원하지 말고 눈을 반짝 뜨고 이렇게 외치며 발딱 자리에서 일어나보자. “나는 되는 사람이다!”
<Tip 2> 매일 오전 15분, 자기 전 15분 영어듣기에 인생을 투자하라!
영어 학습에 있어서 듣기라는 것은 곧 미래의 회화능력과 직결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뿐만 아니라 2014학년도 수능시험부터 듣기가 총 45문항 중 23문제로 확대되고(현행17문항), 수능을 대체하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에서는 무려 50분 동안 32문항을 풀어야 한다. 영어청취능력은 오직 꾸준한 학습에 의해서만 향상되며 필자는 오전 15분 잠들기 전 15분 학습법을 적극 추천한다. 오전의 우리 뇌의 상태는 리스닝 훈련에 최적의 시간이다. 아침 15분 동안 준비된 듣기문제를 1SET 풀어보자. 본인의 수준에 맞는 듣기교재면 종류는 상관없다. 그리고 그날 자기 전에 15분 동안 잠자리에 누워 그 내용을 다시 한 번 들어 본다. 이렇게 매일 10문항씩 3년이면 무려 10000문제를 하루의 자투리시간에 연습하는 것이다. 일만 시간의 법칙 들어보았을 것이다. 우리 학생들, 잠자리 들기 전 항상 음악을 듣다 뒤척이다 잔다. 당신의 경쟁자가 그렇게 하루를 마감할 때 우린 15분 미래에 투자하는 것이다.
<Tip 3> 단어는 이제부터 어휘카드를 만들어서 항상 들고 다닌다!
필자가 미국 유학시절 처음 도전한 시험이 GRE라고 하는 미국 대학원 입학시험이었다. GRE는 크게 Verbal(영어)/ Math/ Writing 영역으로 분류된 시험이었고 이중 가장 큰 포션을 차지하는 것은 단연 Verbal영역이었다. 문제는 공부해야 하는 어휘의 양과 그 난이도가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는 것. 내 점수가 궁금한가? 난 800점 만점에 92%의 성취도를 맞았다. (수학은 한국인이니까 물론 만점 받았다.) 그럼 방법은? 자 집중하고 잘 적어라. 이것은 내가 먼저 경험해 보았고 또한 성취도가 나온 방법이니까 믿어도 좋다!
(Step1) 일단 하루에 공부할 단어의 양을 정한다. 학원에서 20개면, 20개의 단어카드를, 50개면 50개의 단어카드를 만들면 된다. 그리고 학습 중 / 학습 완료라고 붙인 카드케이스도 준비한다.
(Step2) 단어카드에 앞장에는 Spell을 큼직하게 쓰고 뒷장에는 뜻과 예문, 그리고 모든 동의어와 반의어를 찾아서 깨알같이 적는다.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
(Step3) 이제부터 카드에 적힌 단어들을 큰소리로 읽기를 반복한다. 정확히 발음해보고 뜻을 기억하는 단어들은 학습완료 카드케이스로 보내면 된다. 못 외었다면 기억할 때까지 무한반복 하는 것이다! 시간은? 시간 날 때마다! 학습 완료 된 단어들 또한 주말에 한번 씩 리뷰를 반드시 진행한다. 어휘의 중요성은 누구나 다 인정한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학원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어휘에 대한 태도는 나머지학습을 하지 않기 위한 단순암기로 변질되어버렸다. 학원은 단어테스트를 학생들을 관리하는 수단으로 당연하게 쓰고 있다. 하지만 잊지 말자. 이건 영어공부에서 가장 필수적인 부분이다. 단어학습에 스트레스 받고 있는 학생들 모두 지금부터 내 조언대로 공부해보자!
자 이게 전부이다. 뭐 더 없냐고? 물론 있다. 하지만 우선 이것부터 실천해 보아라. 무엇이든 시작이 절반이다. 막연히 공부 좀 해야 하는데… 이번 시험에서는 성적 좀 잘 나와야할 텐데라는 생각은 이제 집어치우자! 모두가 다 아는 쉬운 단어로 마무리 해보자. Impossible! 맞다. 불가능. 남들이 모두 불가능 불가능 할 때 우린 좀 다른 관점에서 보자.
I’m possible! 나는 할 수 있다!
조준영 원장
현 레마어학원 원장
전 정상어학원 대치/송파 중등 ACE 강사
전 아발론 교육 분당/중계 녹지원 선임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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